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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보도합니다. 독자제위의 많은 호응을 요청드립니다.(편집자 주)
 

드라이 용선시장/SNP


BDI는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상승세로 인해 타 선형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큰 변동 없이 2주째 2,700포인트 대를 지키며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한편,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 세계조강생산량은 1억 1,174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 9월 세계조강생산량은 전월 대비 1% 하락하였고, 이로써 세계조강생산량은 지난 5월 1억 2,418만 톤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9월 조강생산량은 4,86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전월 대비 7.1%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케이프사이즈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지난주 중반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잠시 숨고르기 조정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 들어 45,000달러 대로 상승하며 고점대를 형성한 BCI TC average는 지난 2분기 고점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31.4달러를,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12달러로 저항선 돌파 시도가 감지되면서, 추가적 상승 전환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월 22일 BCI는 전주대비 0.6%(28포인트) 오른 4,373포인트로, TC average는 전주대비 0.8%(378포인트) 오른 45,657달러로 마감하였다. 대서양 수역 Fronthaul운임은 69,800달러 선을,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51,900달러 선을 형성하는 한편,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38,800달러 선을 형상하였다. FFA시장은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Q4는 주초 36,729달러에서 주후반 38,449달러로 상승 마감하였다.


파나막스


거래 부진과 공선항해 선박의 유입 증가로 파나막스 시장의 BPI는 2,100포인트 대로 후퇴하였다. 10월 22일 BPI는 전주대비 1.6%(35포인트) 떨어진 2,219포인트로, TC avearve는 전주대비 1.5%(274달러) 떨어진 17,869달러로 마감하였다. 대서양 수역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2% 하락한 27,300달러를,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3% 하락한 16,00달러를 형성하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와 동일한 17,700달러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주후반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화물이 일부 유입되면서 과잉된 선복량을 흡수하며 시장의 상승반등을 이끌었다.


수프라막스


8일 연속 하락세에 접어든 수프라막스 시장의 BSI는 1,800포인트 박스권을 벗어나 1,700포인트 선으로 후퇴하며 9월 전고점인 대비 10% 이상 하락하였다. 시장의 하락세 짙어지면서 기간용선시장의 거래도 현저히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미 동안에서의 곡물 및 설탕 물동량이 아직 감지되고 있지만 운임 상승을 이끌 만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부족하였고, 양대 수역 모두 운임 약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5% 하락한 25,000달러를, US걸프-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4% 하락한 28,700달러를 형성하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3.5% 하락한 17,300달러를,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3% 하락한 15,700달러를 형성하였다. 10월 22일 BSI는 전주대비 3.6%(67포인트) 하락한 1,791포인트로, TC average는 전주대비 3.6% (694달러) 하락한 19,425달러로 마감하였다.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중고선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지만, 그리스 및 중국 바이어들의 대형선 매입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대형선 매입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 K-Line이 소유한 17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Cape Ocean’호(1994년 일본 Mitsubishi중공업 건조)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선가 2,5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inotrans Shipping이 소유한 73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Great Century’호(2000년 일본 Sumitomo조선소 건조)는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3,1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Roussos Shipping이 소유한 45K DWT급 핸디막스 벌크선 ‘Sovi R’호(1998년 일본 Tsuneishi조선소 건조)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선가 2,5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탱커 용선시장/SNP
VLCC


VLCC 마켓은 11월 초 카고가 아직 마켓에 본격적으로 유입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AG 마켓 에서는 화주들이 40대 중반 WS를 40대 초반으로 끌어내렸고, Atlantic 마켓은 Fos-Lavera 항구의 폐쇄로 20척 정도의 Suezmax 탱커가 발이 묶였음에도 불구하고, WS 60에서 WS 52.5 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이와 같은 마켓 하락의 원인을 짚어보면, 최악의 상황을 보내었던 이번 여름 대비 화물량은 오히려 증가하였고, 오일가격 또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가 아닌 공급량의 증가가 문제인 것으로 알려진다. 10월 22일의 Fujairah산 IFO 380 벙커유의 톤당 가격은 468달러로 알려지며, 이를 기준으로 한국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D/H VLCC 탱커 선주의 일일 평균 수익은 약 9,900 달러로 계샨될 수 있다.


Suezmax


Suezmax 마켓은 프랑스 Fos-Lavera 항구 노동자의 파업 사태의 영향이 둔화되면서, 10월 22일 기준 WAF 마켓은 전주 대비 약 19% 가까이 하락하였다. Suezmax 전체 항로의 일일 평균 운임은 약 11,600 달러를 기록하였다.


Aframax


10월 22일의 Aframax 마켓은 전주 대비 상승폭은 둔화하였지만, 2%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마켓의 일일 평균 수익은 13,800 달러 대를 기록하였다. Med 마켓은 매우 조용하였지만, N.Sea / Baltic 항로 및 Caribs-USG 항로에서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강보합세로 마무리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스의 중견 탱커 선사 Eletson이 선령 20년에 가까운 MR 탱커 3척을 매각하였다는 소식이 들렸다. 동사는 M/T Kastelorizo, M/T Salamina, M/T Folegandros (약 45,425 DWT, 1991, 1992년 일본 Hitachi 조선 건조)를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en bloc으로 2천 80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한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선령 3년의 MR탱커 M/T Payal (약 37,159 DWT, 2007년 건조)이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3천만 달러에 매각되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VLCC 부문에서는 노르웨이의 BW Maritime이 1993년 대우조선에서 건조된 M/T BW Soro (약 299,718 DWT)를 싱가폴 선사 Wirana에 3천 70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한다.


본선은 싱가폴의 또 다른 선사 Titan Ocean와 5년 BBC 조건으로 대선될 예정이라하며, 용선료는 USD 18,000/day로 알려졌다. 동선의 선가는 지난 8월 ABG Shipping에 3천 600만 달러의 가격으로 매각되었다고 알려진 자매선 M/T Dubai Titan (약 299,994 DWT, 1993년 대우조선 건조)의 가격과 비교 가능하다. 현재 탱커 용선 시장이 Operating Cost를 밑도는 불황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하여 바이어와 셀러 간의 가격에 대한 입장 차가 크지만, 보고되는 성약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 견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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