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 상승
29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일부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4/B 상승한 $82.1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6/B 상승한 $83.59/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0/B 상승한 $80.23/B에 거래 마감됐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채권 딜러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실행될 경우 예상되는 초기 매입규모 및 매입지속기간 등에 관한 시장전망치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의 2차 양적완화 규모가 전일 시장 관측 대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를 보이며 미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했다.
28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 상승(가치하락)한 1.393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고용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1만 건 감소한 43.4만 건을 기록하여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3M사 등의 실적 전망축소 등으로 미 증시가 하락하여 유가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2.33p(0.11%↓) 하락한 11,113.95에 거래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