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유가, 상승
10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감소 발표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9/B 상승한 $87.81/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3/B 상승한 $88.96/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30/B 상승한 $85.71/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11.5일(금) 기준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전주대비 감소하였다고 발표했고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27만 배럴 감소한 3억 6,488만 배럴이다.
특히 WTI 선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Cushing 지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75만 배럴 감소한 3,180만 배럴로 나타났다.
원유재고 감소는 지난주 원유수입량이 808.9만b/d로 전주대비 48.9만b/d 감소한 반면, 정제가동률은 82.4%로 전주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497만 배럴 감소한 1억 5,990만 배럴이며 지난주 중간유분 수요는 439.4만 b/d로 전주대비 28.8만b/d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도 191만 배럴 감소한 2억 1,033만 배럴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감소하였다는 미 노동부의 발표 이후 미 증시가 상승 마감된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6일까지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43.5만 건으로 전주대비 2.4만 건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