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로 쌀 안전하게 특별수송 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로젠택배(주)와 업무제휴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전남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약 1만 포대의 쌀을 특별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올해 양곡 특별수송을 통해 수송체계를 점검하고 내년부터 양곡을 비롯한 농,특산물을 대량으로 수송할 계획으로 이번 택배화물 간선운송 형태의 양곡수송을 계기로 농,특산물 수송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그간, 정부의 대규모 양곡수송이 쇠퇴하고, 택배에 의한 직접 배송이 증가함에 따라 농산물의 철도 수송은 90년대 초에 중단됐다.(사진:장성에서 쌀을 화차에 적재하고 있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특별수송을 계기로 내년에는 전용열차를 신설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쌀 수송을 대폭 증대하겠다.”면서 “다른 농,특산물까지 철도수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