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유가, 하락
17일 국제유가는 중국 긴축 재정 실시 시사 및 유럽 경제 위기 우려로 하락했다.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0/B 하락한 $80.44/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5/B 하락한 $83.28/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휴장으로 입전되지 않았다.(이슬람권 휴일인Hari Raya Haji 공휴일)
중국 긴축 재정 실시 시사 및 유럽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유가 하락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과도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에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유럽 재무 장관들이 아일랜드 은행에 대한 긴급 금융 구제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결과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낫다.
11월 12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730만 배럴 감소한 3.58억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재고 감소는 수입 감소와 정제시설 유지보수 종료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66만 배럴 감소한 2.08억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10만 배럴 감소한 1.59억 배럴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