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 상승
29일 국제유가는 동절기 석유수요 증가 예상 및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7 상승한 $85.7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6/B 상승한 $87.34/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6/B 상승한 $83.99/B에 거래 마감됐다.
올 겨울 북반구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보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 북미의 평균 기온이 평년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이상 한파와 폭설이 발생하여 전기공급이 끊기거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11월30일 파리의 기온이 예년보다 9도 이상 낮은 영하 5도로 예보됐다.
12월 7일에서 13일 중 미국의 동부지역 기온이 영하로 예보됐다.
또한,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미국내 소비 지출이 증가한 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여 유가 상승에 영향줬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2.1억명 이상이 연휴 기간동안 쇼핑을 하였으며, 1인당 평균 365.34달러를 소비했다.
한편, 29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9.51p(0.36)% 하락한 11,052.50을,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95p(1.64%) 하락한 1,187.7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