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유가, 하락
16일 국제유가는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전망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2/B 하락한 $87.7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9/B 하락한 $91.71/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34/B 상승한 $89.60/B에 거래 마감됐다. 신용평가사들이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스페인의 부채비율, 재정 능력 등의 위험을 고려해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월 15일 발표했다.
16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는 한때 $1.318/유로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전일($1.321/유로) 대비 0.15% 상승한 $1.323/유로 마감된 반면, 미국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미 증시 상승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대비 3천명 감소한 42만명으로 발표했고 11월 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3.9% 증가한 55.5만 채(연율 기준) 기록(미 상무부)했다.
16일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1.78p(0.36%)상승한 11,499.25 기록했고 한편, OPEC은 내년 1월 수출량을 올해 12월 대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Oil Movements사는 OPEC의 내년 1월 수출량이 금월 대비 0.3% 증가한 2,346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