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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드라이 용선시장/SNP


12월 17일 BDI는 전주대비 4.6%(96포인트) 하락한 1,999포인트로 마감하였다. BDI가 2,000포인트 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이다.


케이프사이즈


거래 부진으로 인해 12월 내 빈사 상태에 빠진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태평양 수역에서 보인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용선 움직임에 탄력을 받아 시장은 소폭 반등했으나, 주후반 다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주초 8.3달러에서 주후반 8.7달러로,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주초 17,000달러에서 주후반 19,000달러로 각각 소폭 상승하였다. 중국 철강사들의 수요가 내년 2월 초 춘절을 앞두고 선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1월 중후반 이후 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1월 내 인도될 신조선의 수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12월 17일 BCI는 전주대비 1.1%(29포인트) 하락한 2,723포인트, TC average는 전주대비 1.5%(372달러) 하락한 25,003달러로 마감하였다.


파나막스


12월 17일 BPI는 전주대비 13.6%(320포인트) 하락한 2,037포인트로, TC average는 전주대비 13.7%(2,592달러) 하락한 16,281달러로 마감하였다. 시장의 하락세가 짙어지면서 파나막스 TC average는 수프라막스 TC average(16,863달러)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성약을 시도하려는 선주들의 움직임으로 태평양 수역의 가용 선복량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대서양 수역과 대비하여 태평양 수역에서 큰 낙폭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24% 하락한 11,253달러를 형성하며 연중 최저치로 추락하였고,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10,000달러를 하회할 가능성도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prompt tonnage에 대한 수요와 일부 화물이 유입되면서 다소 활기를 보였으나, 공선항해 선박의 유입 증가가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로써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5% 하락한 21,000달러를,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2% 하락한 24,900달러를 형성하였다.


수프라막스


12월 17일 BSI는 전주대비 3.4%(57포인트) 하락한 1,613포인트, TC average는 전주대비 3.4%(595달러)하락한 16,863달러로 마감하였다. 3주 가까이 상승세를 탔던 TC average는 지난 11월 말 수준인 14,000달러로부터 지난주 17,500달러까지 회복하였으나, 17,000달러를 형성한 이후 다시 조정 움직임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3% 하락한 23,000달러를, US걸프-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1% 하락한 29,000달러를 형성하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6% 하락한 14,100달러를 인도-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전주대비 1.6% 상승한 15,800달러를 형성하였다.


12월 20일 기준 BSPA 가운데 5년 선령 172K DWT급 케이프사리즈 벌크선의 선가는 전주대비 1.6% 하락한 5,320만 달러로, 5년 선령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의 선가는 전주대비 0.8% 하락한 3,783달러로, 5년 선령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의 선가는 전주대비 2% 하락한 3,126달러로 집계되었다.


대만 선사 Formosa Plastic Marine Coporation는 17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Formosabulk Energy’호(2002년 일본 IHI건조)를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4,200-4,4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50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Saffron’호(2004년 일본 Kawasaki중공업 건조)는 선가 2,8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선사 Capital Shipmanagement사는 32K 신조 핸디사이즈 벌크선 2척을 리세일을 통해 척당 3,24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형 중고선인 32K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C. S. Green’호(2003년 일본 Kanda조선소 건조)가 선가 2,40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본 리세일가는 700만 달러의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탱커 용선시장/SNP
VLCC


Tanker 마켓에서 12월은 계절적 수요로 인해 가장 바쁜 달이었지만, 이가 무색할 정도로 마켓은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 마켓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마켓은 계속 약세장을 유지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불과 1주일이 채 남지도 않은 현재도 상승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AG 마켓은 지난 주도 여전히 많은 가용선복량으로 인해 약세장을 형성하였으나, 선주들의 저항에 주후반 들면서 분위기가 약간 변하며 약보합세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다음 30일 선복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승 여지는 불분명하다. WAFR마켓 또한 한산한 한 주를 보내면서 보합세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지난주 Suezmax가 깜짝 상승을 보이면서 WAFR 쪽의 VLCC도 약간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12월 17일의 Fujairah산 IFO380 유의 톤당 가격은 전주 대비 4달러 상승한 506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를 기준으로 중동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D/H VLCC 선주의 일일평균수익은 약 18,800 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Suezmax


지난 주 WAFR 마켓은 주 중후반에 들어서며 화주들이 1월 초 화물을 마켓에 가져나왔고, 이로 인해 성약활동이 증가하면서 운임은 약 20% 정도 갑작스런 상승을 보였다. 주 후반에 나타난 1월 초 카고에 대한 성약 활동을 비추어 볼 때, 선주들은 이번 주도 크리스마스 전 화물이 막바지에 몰려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d/Black Sea 마켓은 새로운의 부족과 함께 Turkis Strait의 정체 현상이 조금씩 풀리면서 공급에 숨통이 트이자 마켓 rate가 10%정도 하락하였다. 12월 17일 기준 Suezmax 전체 항로의 일일평균수익은 약 34,300 달러를 기록하였다.


Aframax


Aframax의 Med Black Sea 마켓 또한 Suezmax 시장과 같은 이유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전주 대비 40%의 빠른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반면, Carib-USG 항로에서는 선복량이 약간 타이트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주대비 약 WS5 포인트 정도 상승하였다. 12월 17일 기준, Aframax 전체 항로의 일일평균수익은 약 28,700 달러를 기록하였다.


조용하던 탱커 SNP 시장에 모던한 선박들의 매각 소식이 여러 건 보고되었다. M/T Lyra Pioneer (약 45,985 DWT, 2003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약 2천 50만 달러에, M/T Northern Dawn (약 47,950 DWT, 2003년 Koyo Dockyard 건조)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2천 50만불을 약간 넘는 가격에 매각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모던한 MR 탱커선의 선가는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주 보고된 두 척의 선가는 지난 10월 M/T Formosa Fifteen (약 45,663 DWT, 2005년 Shin Kurushima 건조)이 2천 60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 가능하다. 또한, 일본선사 Shoei Kisen이 아프라막스급 탱커선 M/T Domus Aurea (약 107,197 DWT, 2003년 Imabari 조선소 건조)를 3천25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알려졌다. 바이어는 Eastern Mediterranean Shipping이라고 한다. 동선의 선가는 지난 6월 동 바이어가 매입한 비슷한사이즈의 선박 M/T Livia (105,869 DWT, 2003년 현대삼호조선소 건조)의 성약가인 3천900만 달러 대비 약 17%가 내려간 가격이다. 또한, 1999년 대우조선에서 건조된 VLCC급 선박 M/T Ascona (약 299,198 DWT)가 Double Hull Tankers에 약 5천 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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