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7/B 하락한 $89.3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1/B 하락한 $93.53/B에 마감.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79/B 상승한 $91.59/B에 마감됐다.
미 달러화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3% 하락(가치상승)한 $1.3305/유로를 기록. 미 상무부가 미국의 11월 중 제조업 주문이 전월대비 0.7% 증가하였다고 발표하면서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 또한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현지시각 1.7일 예정)를 앞두고 고용이 전월대비 약 14만명 증가하였을 것이라는 블룸버그 등 언론기관의 사전조사 결과 발표했다.
미 증시의 약세도 유가 약세에 영향.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0p(0.13%) 하락한 1,270.19를 기록. 다우지수는 장중 약세를 기록하였으나, 경기부양책 지속 필요성을 논의한 지난달 14일 미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반등하여 전일대비 20.43p(0.18%) 상승한 11,691.18로 마감됐고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 마스터카드사는 지난주(12.25~31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841만b/d로 전주대비 120만b/d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