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 상승
5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2/B 상승한 $90.3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7/B 상승한 $95.50/B에 마감.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89/B 하락한 $89.70/B에 마감됐다.
미국의 민간고용 증가 및 서비스업 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유가 상승. 미 고용조사업체인 ADP사에 따르면 2010년 12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9.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만 명 증가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2001년 고용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2010년 12월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55.0) 대비 2.1p 상승한 57.1인 것으로 나타남.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5.7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서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음을 의미).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1.71p(0.27%) 상승한 11,722.89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지난주(12.31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감소한 반면 중간유분 및 휘발유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16만 배럴 감소한 3.35억 배럴을 기록.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15만 배럴 증가한 1.62억 배럴을,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29만 배럴 증가한 2.18억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