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 하락

10일 국제유가는 알래스카 송유관 원유 유출 사고,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2/B 상승한 $89.2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7/B 상승한 $95.70/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3/B 하락한 $90.32/B에 마감됐고 1.8일의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TAP) 가동 중단 조치에 따른 원유 수급 차질 우려로 유가 상승했다.
 

Pump Station 1에서 원유 유출이 확인되었으나, 인명피해나 환경 파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인 Alyeska Pipeline사는 원유 유출의 발견 후 송유관 가동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North Slope 지역 Prudhoe 유전 생산에도 차질 발생했다.

운영사 측이 가동 재기 시기를 확답하지 못하고 있어 수급 차질 우려 제기했으며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26%상승(가치하락)한 1.295달러/유로를 기록하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