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 상승
12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미 증시 강세,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5/B 상승한 $91.8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1/B 상승한 $98.12/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41/B 상승한 $94.23/B에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미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미 증시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포르투갈이 국채발행(약 12.5억 유로 규모)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됐다.
유럽재정위기 완화로 유로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미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23% 상승(가치하락)한 1.313 달러/유로를 기록했고 또한, 유럽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 회복세 지속 등의 견해를 표명함에 따라 미 주가지수 상승했다.
미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83.56p(0.72%) 상승한 11,755.44를 기록했고 또한,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 결과 지난주(1.7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215만 배럴 감소한 3.33억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의 사전조사(140만 배럴 감소) 보다 큰 폭의 감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