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4조6천3백억원 매출 17조3천억 영업이익 달성
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 154조6300억원, 영업이익 17조3000억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 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58.3% 증가한 것이며, 4분기 매출은 4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3조100억원을 기록했다.
28일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휴대폰 등이 실적의 견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는 과감한 투자와 앞선 기술력으로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가 수요를 견인했으며, 가격 하락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미세 공정 도입으로 이익이 증가했으며, LCD 부문은 시황 악화 속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달성했다.
또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4%)를 유지해 역대 최대 2억8,000만대 휴대폰 판매로 시장점유율이 지속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들어 주요 세트제품 경쟁심화, 부품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으나 부품 부문 기술 리더십과 세트 부문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이익을 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23조 시설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