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벌크선 용선시장


2월 4일 케이프사이즈 TC average는 전주 대비 추가로 16.4%(1,016달러)가 빠진 5,100달러로 마감하였다. 브라질-중국간 및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각각 16.6달러와 6.4달러를 형성하는 가운데, 대서양 수역 R/V 운임은 전주대비 10% 하락한 4,627달러,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21.5% 하락한 3,768달러를 형성하였다. 코마 상태에 빠진 운임 시장 상황에 더불어 벙커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선사들의 감속 운항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거래는 기간용선 거래로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FFA시장에서는 2011년 2-4분기 운임이 18,550-19,000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어, 현재 케이프 시장의 운임 악화가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호주 기상 악화에 따른 것이라는 긍정적 시그널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4월 이후 원료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가격 인상 이전에 급격한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도 있어 시황이 바닥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상승 반전의 시기는 중국의 춘절 이후인 이달 말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한데, 호주의 원료탄 생산 및 출하의 정상화된다면 아시아 철강사로의 조달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월 4일 파나막스 벌크선 TC average는 전주대비 0.9%(97달러) 상승한 10,786달러로 마감하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구정 연휴로 인한 아시아 국가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월 중순 분 카고에 대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전개되면서 운임은 상승반전의 기미를 보였다. 이로 인해 태평양 수역 R/V 운임은 전주의 7,600달러에서 9% 상승한 8,300달러를 형성하였다. 3,295달러까지 하락했던 Backhaul운임도 상승반전을 보이며 3,459달러 대로 회복되었다. US걸프-극동간 곡물 카고 움직임 주를 이루었던 대서양 수역에서는 Fronthaul운임이 20,000달러를,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11,000달러를 형성하였다. 호주 댈림풀 베이를 비롯한 주요 석탄항의 일부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팟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월 4일 BSI는 전주대비 9.8%(1,244달러) 하락한 11,398달러로 마감하였다. US걸프-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12.5% 하락한 22,500달러를,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11.5% 하락한 19,000 달러를 형성하였다. 태평양 R/V운임은 전주대비 2.2% 하락한 7,000달러를,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9% 하락한 7,000달러를 형성하였다. 한편, 지난주 폭풍 야시가 호주 퀸즐랜드 북부를 강타하면서 주요 설탕 생산지역의 침수피해로 인해 설탕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야시로 인해 30만 톤의 설탕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호주의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의 설탕 생산량은 350만 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420만~430만 톤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년 동기 생산량인 360만 톤보다 낮은 수준이다.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


최근 5년 선령의 일본 건조 수프라막스 벌크선의 선가 재조정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모던 수프라막스에 대한 매도자와 매수자간 호가 차이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최근 시장에서 바이어를 찾았던 50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Spring Progress’호(2003년 일본 kawasaki중공업 건조)는 호가 갭으로 인해 셀러측에서 매도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매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Gecon I’호(2005년 일본 Kawasaki중공업 건조)는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선가 3,1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는 소문이 들러오고 있다.


리세일 시장에서는 180DWT 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매매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 선사 Adani Shipping은 한진중공업 필리핀에서 건조중인 2척의 18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일본 Kowa Kaiun에 리세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5,500만 달러로 인도시기는2012년 6월과 9월이다. Adani Shipping은 BBCHP계약(구매조건부 나용선 계약)에 따라 건조된 선박을 10년 간 임차형식으로 사용한 뒤 재매입할 예정이고, 본선은 인도 석탄수송에 투입된다.


탱커 용선시장
VLCC


AG마켓은 약간의 상승세를 보여주며, 지지난 주 대비 WS 5 포인트 오른 WS 50 수준에서 성약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집트 반정부 시위의 영향으로 벙커 가격이 톤당  US$40-50 달러 상승하면서, 선주들은 상승하는 운항 비용에 부담을 가지고 감속 운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4일의 Fujairah 산 IFO 380 cst의 톤당 가격은 전주 대비 40달러 오른 599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중동에서 한국을 향하는 D/H VLCC 선주의 일일 average earning은 약 USD 20,100 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West Africa 마켓에서는 지난 주보다 WS 4포인트 오른 WS36.5에 성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Suezmax


Suezmax 마켓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Average earning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이루었다. US Gulf - 중국 항로는 중국 구정연휴로 인해 25%정도 하락하여, Average earning은 USD 12,600 달러 선을 기록하였다. West Africa 마켓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지만, 마켓은 전주 대비 15% 하락하였다. 2월 4일 기준, 전체 Suezmax 항로의 일일평균운임은 전주 대비 8% 하락한 USD 15,400 달러를 형성하였다.


Aframax


Med 마켓은 3주 연속 상승하였다. Med와 Black Sea 마켓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Med 마켓은 지지난 주 대비 WS 10 포인트 상승한 WS 90에 성약이 되어, Average earning은 USD 12,300 달러를 기록하였다. 반면, Carib – US Gulf 마켓은 지난 주 대비 68%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2월 4일 기준, Aframax 전체 항로의 일일평균운임은 전주 대비 4% 하락한 USD 8,700 달러를 기록하였다.


탱커중고선매매시장


지난 주 극동 쪽 구정 연휴로 인해 탱커 SNP 시장의 성약건의 보고 건수가 적었다. 유럽의 바이어가 MR 프로덕트 탱커선 M/T Cape Bilbao (약 39,999 DWT, 2006년 현대 미포 조선소 건조, IMO III 타입)을 2천7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고 알려졌다. 본선의 선가는 작년 12월 Norden사가 매입하였다고 알려진 동 조선소 건조의 ex-M/T Payal (약 37,159 DWT, 2007년 건조)과 작년 4월 Scorpio사가 매입한 ex-M/T Panna (약 37,759 DWT 2007년 현대 미포 조선소 건조) 의 선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료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