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상호 발전위한 협력체제 구축 키로
양 기관 최고 책임자간 상호 방문 특강통해 선의경쟁 방안 모색
선박안전기술공단 민경태 이사장, 한국선급(KR)에서 특강 실시
정부의 선박검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선급과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상호 선박검사업무 수행과 관련, 선의경쟁을 바탕으로 협력 강화체제를 구축키 위해 최고 책임자간 상호 특강에 나섰다.
이들 양 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이처럼 상호 기관을 방문, 특강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양 기관이 설립된 이후 처음있는 일로 우리나라 선박검사업무의 획기적인 발전을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민경태(사진)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8일 한국선급(회장 오공균, 대전시 소재)에서 한국선급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안전기술공단 고객만족도 향상 사례 및 양기관 상호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정부대행 선박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양기관의 상호 이해 증진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CEO 교차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민경태 이사장은 공단의 주요 성과인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45개 중소형기관중 2위, 2년 연속 2~3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실현 등의 주요 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올해부터 중점 추진계획인 선급업무 수임준비 등에 대한 긍정적 이해와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민 이사장은 아울러, 선급업무 분야에 있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기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여, 이날 한국선급 참석자(사진)들로 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의 선박안전기술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은 오는 4월초 공단 소재 인천 송도에서 있을 예정이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양 기관간 바람직한 경쟁 관계가 구축, 우리나라 선박검사분야에 획기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