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19호 전남 대노록도 산불 진화작업 참여
화재진압중 환자 응급조치도 실시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지도사무소(소장 김규진)는 3월23일 12:20경 전남 대노록도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 현장에 무궁화19호(선장 추경조)를 급파, 화재진압 및 진화도중 부상당한 선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 무궁화19호는 서해특정해역 출동차 항해중 대노록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 119에 신고를 하였다. 이어 직원 9명은 포말소화기 등을 휴대한 채 하선하여 당시 진화작업 중이던 근해 닻자망 대승호 선원과 함께 화재 진압에 참여하였고, 119 연락을 받고 출동한 산림청 소방헬기와 협력하여 14시경 산불을 완전 진화했다.
아울러 진화작업 중 부상당한 대승호 선원 1명(두부자상 및 찰과상)을 무궁화19호로 후송, 응급처치 후 역시 119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목포해경 P119정에 부상선원을 인계조치 했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서남해안에서의 우리어선 안전조업 지도뿐만 아니라 도서지역의 산림과 우리어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