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용호만 부두 관광유람선사업 활력 추진
유람선 운항 사업자 추가선정하고 내년 3월 운항
23일 유람선 운항사업의 추가 사업자로 (주)서경 선정
1700톤급 선박건조 내년 3월부터 모항으로 운항 시작
용호만 부두의 관광유람선사업에 활력이 더해진다.
부산시는 용호만 부두를 모항으로 한 관광유람선 운항 사업자로 (주)서경(대표이사 백성흠)을 추가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서경은 1천7백톤급 유람선을 건조하고, 오는 2012년 3월부터 운항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주)새부산관광을 용호만 부두의 유람선 운영사업자로 선정하여 2천톤급의 유람선이 2011년 12월부터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추가 사업자 선정으로 용호만 부두를 관광유람선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추가사업자 선정은 지난 3월 23일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서경은 ‘부산↔거제’간 여객선사를 운영하던 사업체로, 길이 71.2m, 총톤수 1천7백톤급 유람선을 건조하여 2012년 3월부터 관광유람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는 용호만 부두를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방파제 등 각종 기반시설의 보강으로 유람선 전용부두로 조성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운영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차장,상수도,부두사용료 등 각종 공과금의 면제 또는 감면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2년에는 사업비 59억 원을 들여 연면적 2,600㎡ 지상 3층 규모로 유람선터미널을 준공한다. 터미널에는 대합실, 매표소 등 기본시설 외에 홍보관, 전망대 등을 건립하여 부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람선 전용부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