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 상승
29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불확실성, 미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1/B 상승한 $104.7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6/B 상승한 $115.16/B에 거래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4/B 하락한 $107.92/B에 거래 마감됐다.
전일 리비아 반정부군의 수출 재개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리비아 원유수출이 신속히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전일 리비아 Tarhoni 반정부군 대표는 일주일 내로 리비아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리비아 내전이 한 치 앞도 모르는 공방전으로 전개되면서 원유수출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리비아 원유 수출은 다국적군이 공습을 개시한 3월 19일(토) 이후 모두 (130만 b/d) 중단된 상태이며 미 증시 상승으로 인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제기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증시는 주택 및 소비자 신뢰지수 등 일부 경기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용개선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81.13p(0.67%)상승한 12,279.01에 마감했다.
한편, 사우디 국영 Saudi Aramco사는 리비아 공급 차질 물량을 만회하기 위해 시추 리그를 30% 증대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 2월 생산량을 8.43백만 b/d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