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돕기 해운업계도 팔 걷어붙였다
한국근해협, 구호물품 무료 운송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일본 지진 피해지역으로 전달할 생수 등 구호물품이 해상운송으로 한국근해수송협의회를 통해 2011년 4월 1일 일본 니가타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할 구호물품은 생수 등 총 40ft 컨테이너 22개 분량(생수 484톤, 햇반등 21톤)이며, 이를 부산항에서 일본 니가타항까지 운반하는 해상운송비 약 3만4천불은 한국근해수송협의회(회장 김태균) 소속의 일본운항 국적 선사(11개사)들이 공동부담할 예정이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는 한-일간 해운물류 발전을 위한 한-일 항로 취항 컨테이너 선사들의 협의체로, 앞으로의 구호물품 해상운송에도 적극 협조할 뜻을 표명했다.
국토해양부도 이러한 한국근해수송협의회 등 해운업계의 협조에 힘입어, 일본 구호물품의 신속한 전달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