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외화후순위채 5억불 성공적 발행

우리은행 (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한국 시간으로 7일 10년만기 외화 후순위채권 5억불을 성공적으로 발행하였다고 밝혔다.

발행 금리는 10년 미국채 금리에 250bp(*MS+240bp)를 가산한 수준이며 고정금리는 5.875%이다. 금리 스왑 후 최종 부담금리는 6개월 Libor에 21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발행에 앞서 미국채 금리에 270bp를 가산한 금리를 이니셜 가이던스로 제시했으나 발행규모의 7배가 넘는 37억달러 규모의 투자자가 모이면서 발행금리가 20bp 낮아졌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은행의 건전성 잣대인 바젤Ⅲ가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은행 최초로 발행된 사례로써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본 발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은행 최초 외화후순위채 발행이며, 향후 국내은행 외화후순위채권의 Benchmark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최승남 부행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중동지역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국내은행 최초의 후순위채권발행이라 많은 염려를 했으나, 우리은행의 높은 자본건전성 및 신용상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본 후순위채권 발행 자금은 2011년 5월 만기도래하는 후순위채권의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주관사는 바클레이즈,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JP모간, UBS, 우리투자증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