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연사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총회’도 함께 개최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정현)은 국립중앙과학관과 ‘과학기술 및 자연사 전문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람객을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품격높은 서비스에 나선다.
협약식은 4월 14일 오후2시 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임정현 관장 및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어,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있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총회’가 열린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전시물 보존,연구,전시,교육과 관련된 상호 협력 및 자료 공유 △학술 및 직무관련 전문가 교류 등 상호 활용 △과학기술정보의 상호 교환, 연구,교육 시설물 및 자료 등의 공동 이용 △공동 관심분야에 관한 학술회의, 세미나 등 개최 지원 및 공동 주최 등을 통해 선진 과학기술문화와 자연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제9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총회’에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국립수목원,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등 37개 기관장(운영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그간의 경과보고와 함께, 국가생물다양성 자원 DB 지원제안서 선정보고,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총회 규정 제정심의,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조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개관 8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자연과학,산업기술 및 미래과학에 대한 전시자료 및 인류학,동물학,식물학, 지구과학분야 등 자연사에 관한 전시자료의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 대중화와 생활의 과학화를 위해 국제과학기술제전,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과학캠프, 사이언스데이 등 각종 과학행사와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8일에는 부경대학교박물관과, 3월 24일에는 국토해양부 영남씨그랜트대학사업단과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해양관련 박물관들과 업무협약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자연사 전문 박물관으로서 세계적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