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 상승
19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미 증시 상승 및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3/B 상승한 $108.15/B에,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8/B 하락한 $121.33/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18/B 하락한 $113.70/B에 거래 마감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19일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2% 상승(가치하락)한 1.43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전일 국제 신용평가기관 S&P의 미 신용등급전망 강등 소식에 이어, 금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소식 등이 제기되면서 미 달러가치 하락에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됐다.
미 증시가 주택 경기지표 개선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의 3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대비 7.2% 증가한 54.9만채를 기록한 데 이어, 3월 주택신축 허가 건수도 59.4만채로 전월대비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다.
19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5.16p(0.53%) 상승한 12,266.75를 기록했다. 또한, 나이리지리아의 정정불안 소식이 제기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발하는 시위(19일, 현지시각)로 인해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