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일 상승
20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감소, 미 증시 강세,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17/B 상승한 $111.45/B에,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52/B 상승한 $123.85/B에 거래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90/B 상승한 $115.60/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석유재고 감소 특히, 미 원유재고의 예상 외 감소로 유가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4.15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32만 배럴 감소한 3.57억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58만 배럴 감소한 2.08억 배럴을,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250만 배럴 감소한 1.48억 배럴을 기록했다.
미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인텔과 야후 등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로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6.79p(1.52%) 상승한 12,453.54를 기록했다(2008년 6월 이후 최고치).
또한,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 자산인 달러화의 가치 하락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26% 상승(가치하락)한 1.452 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