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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벌크선 용선시장


6월 30일 BDI는 1,413포인트로 마감하면서 BDI 6월 평균은 전월대비 6.5%(87포인트) 상승한 1,433포인트로 마감하였다. 1-5월과 대비하여 6월 BDI는 고점(1,489포인트)과 저점 (1,413 포인트)간 격차가76포인트(5.4%)로 고점-저점간 레인지가 가장 좁은 1,400포인트 대 박스권을 형성하였다. 1-5월간 월별 고점-저점간 격차가 작게는 16.4%, 크게는 53%의 두자리수 변동율을 보인 것에 비하면 6월은 케이프사이즈 TC average가 10,000달러 대를 형성하며 BDI의 1,400포인트 하단을 지지한 것이 6월 박스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BDI 2분기 평균은 전분기 대비 1%(17포인트) 상승한 1,374포인트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 (3,323포인트) 대비 58.7% 하락한 수준이다. BDI 상반기 평균은 1,365포인트로써, 전년 동기 (3,172포인트) 대비 57% 하락하였다.


올해 상반기 동안 1,300포인트 대를 형성한 BDI는 미국 금융위기가 발생한 다음해인 2009년의 BDI 6월 평균 및 상반기 평균이 각각 2,674 포인트 와2,117포인트를 형성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시장 여건이 여전히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6월 들어 전약후강의 추이를 보인 케이프사이즈 TC average는 2주 가까이 10,000달러 대를 유지하며 마켓의 박스권 하단을 지지하였다. 지난주 1일 금요일은 13,193달러로 마감하면서 올해 신고점을 형성하는 동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파나막스 TC average (1일, 12,709달러)를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5월 기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인도량은 22척(전월대비 4척 증가)이지만, 동시에 해체량이 12척(전월대비 7척 증가)으로 집계되면서 실선복량은 10척이 증가한 셈인데, 인도량 증가 대비 해체량 증가가 실선복량 증가를 일부 상쇄하고, 여기에 카고 유입이 이루어지면서 운임 상승을 도운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3월 고점 형성 시기에도 인도량(20척)의 절반에 가까운 선박이 해체되고 시장에 카고가 유입되면서 비슷한 운임 상승 트렌드를 형성한 바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파나막스 용선주들이 운임이 하향 조정된 케이프사이즈 선형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면서 케이프 사이즈 시장이 파나막스 카고의 특수를 탄 반면 파나막스 시장은 그간의 상승거품을 걷어내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도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케이프사이즈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10,000달러 선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7월 1일 파나막스 TC average는 12,709달러로 마감하면서 2주 연속 19% 하락하였다. 파나막스의 경우 지난 5월 실선복량 증가가 전월대비 2배 수준인 16척에 달했는데, 선복량 증가에 따른 수요 부진이 베어마켓을 지지하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0,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9,200달러 선에 형성하며 케이프사이즈 시장과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6월 한달내 하락장세를 형성한 수프라막스 TC average는 6월 초 15,100달러에서 월 말 13,680달러로 약 10%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수프라막스 인도량은 22척인 것에 비해 해체량은 4척으로 실선복량은 18척이 증가한 셈인데, 타선형 대비 가장 높은 인도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인도 몬순기라는 악재가 시장에 부상하면서 6월 내 별다른 모멘텀을 형성하지 못하였다.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


6월 27일 기준 발틱 벌크선 중고선가는 케이프사이즈 선형이 4,289만 달러, 파나막스 선형이 3,088만 달러, 수프라막스 선형이 2,753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선형별 6월 평균의 경우 케이프 사이즈가 4,321만 달러, 파나막스가 3,099만 달러, 수프라막스가 2,756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1-6월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하였다. 선형별 올해 상반기 평균은 케이프사이즈가 4,682만 달러, 파나막스는 3,325만 달러, 수프라막스가 2,756만 달러를 형성하였다.
[Baltic 5년 선령 벌크선 중고선가 월별 평균]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상반기
Capesize 50.752 48.421 47.363 46.494 44.688 43.208 46.821
(변동율)     -4.6% -2.2% -1.8% -3.9% -3.3%  
Panamax 36.132 34.04 33.471 33.304 31.864 30.989 33.300
(변동율)     -5.8% -1.7% -0.5% -4.3% -2.7%  
Supramax 29.882 28.662 28.425 27.963 27.636 27.56 28.355
(변동율)     -4.1% -0.8% -1.6% -1.2% -0.3%  

지난주 중고선 매매시자에서는 파나막스 벌크선 1척을 제외하고는 90년대 건조된 핸디사이즈 벌크선의 거래 소식이 다수를 이루었다. 미국 선사 Top Ships는 76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Astrale’호(2000년 일본 Kanasashi건조)를 그리스 바이어에게 선가 2,4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딜에는 올해 4분기까지 일일 18,000달러의 잔존 TC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지난 달 중순 거래된 2001년 일본 Hitachi산 75K DWT급 Michele Bottiglieri호가 2,60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본선의 선가는 약 7%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두바이 소재 Emarat Maritime은 55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Dubai Maritime’호(2004년 일본 Oshima건조)를 선가 2,7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rat Maritime은 본선의 딜에 앞서 지난 3월에 2004년 일본 Oshima산 52K DWT급 ‘Dubai Jewel’호를 파키스탄 바이어에게 선가 2,6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일본 선사 MOL(Mitsui OSK Lines)는 31K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Crimson Forest’호(1999년 일본 Hakodate건조)를 터키 바이어에게 선가 1,75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의 선가는 6월 중순 매각된 33K DWT급 ‘Ansac Asia’호(1998년 일본 Kanda건조)의 선가가 1,725-,1780만 달러를 형성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였다.


탱커 용선시장
VLCC


VLCC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rate가 하락하면서, 선주들은 또 한 번 어려운 한 주를 보내었다. 7월 1일 기준, 그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던 AG-West 항로에서도 화주들이 산발적으로 카고를 내어놓으면서 운임은 하락하였다. AG-East 항로는 지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WS5포인트 하락한 WS50까지 하락하면서 다시 한 번 운임이 Opex 수준까지 떨어졌다. 주 초반에 Fujairah의 벙커유가 하락을 하면서 Owners' earning에 도움을 주었지만, 주 후반에 다시 Brent 유가 상승을 하면서 Bunker유가 다시 상승을 하였다. 다음 30일 선복량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면서 이에 따른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 Atlantic 마켓에서는 Suezmax 시장의 약보합세에 따라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으나, 다행이 WAFR-USG 항로에서는 WS52.5에 머무를 수 있었다. 7월 1일 기준 Fujairah산 380cst 벙커유의 가격은 전주 대비 2달러 상승한 USD 653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를 기준으로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D/H VLCC 탱커선의 일일 평균 earning은 USD 14,200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Suezmax


7월 1일 기준, Atlantic 마켓에서는 뚜렷한 rate의 상승은 이루어내지 못했지만 그나마 전주보다 성약활동이 증가하면서 WS67.5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루었다. 주 초반 두 개 정도의 카고만이 마켓에 나오면서 시장의 모습은 매우 한산하였지만, 주 중반에 들어서면서 7월 중반 카고가 마켓에 유입됨에 따라서 다시 활기를 띄게 7월 1일의 전체 Suezmax 항로의 일일 평균 운임은 전주 대비 21% 상승한 USD 8,500달러를 기록하였다.


Aframax


Med-Black Sea 마켓에서 지지난 주 대비 WS10포인트 이상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Aframax 운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UKC 항로에서는 WS2.5포인트 정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1일 기준, Aframax 선형의 전체 average earning은 전주 대비 18% 하락한 USD 9,500달러를 기록하였다.


탱커중고선매매시장


Tanker SNP 마켓에서는 케미컬 선박의 매매 소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다. 그리스의 Navios Maritime이 Geden Maritime으로부터 케미컬 선박 M/T Bull (약 50,542 DWT, 2009년 SPP조선 건조)와 M/T Buddy  (약 50,469 DWT, 2009년 SPP 조선 건조)를 en bloc으로 8천 48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선가는 3년간의 장기 용선 계약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용선료는 첫 12달 간 USD 22,490달러, 다음 2년 간 USD 21,503달러라고 한다.  또한 2003년 Fukuoka 조선소에서 건조된 케미컬 선박 M/T Southern Xiphias (약 9,055 DWT)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9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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