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일 상승

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 미국 석유재고 감소 발표,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2/B 상승한 $98.6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97/B 상승한 $118.59/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95/B 상승한 $108.47/B에 마감됐고 미국 고용서비스업체 ADP Employer Services의 발표결과, 6월 중 미국의 일자리수가 15.7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 기대가 제기됐다.

블룸버그 등 주요언론 사전조사에서는 7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1일(금)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 5,858만 배럴로 전주대비 89만 배럴 감소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휘발유재고는 63만 배럴 감소한 2억 1,253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는 19만 배럴 감소한 1억 4,206만 배럴이다.

유럽중앙은행(ECB) Jean-Claude Trichet 총재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1.50%로 발표하면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유로화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27% 상승(가치하락)한 1.436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Trichet 총재가 포르투갈 국채에 대한 최저 신용등급 적용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한편, 중동지역 정정불안 지속도 유가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멘 Ali Abdullah Saleh 대통령이 한달만에 TV에 출연하여 헌법에 기초하여 권좌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