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유가 상승
11일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83/B 상승한 $85.7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4/B 상승한 $108.02/B에 거래 마감됐고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08/B 상승한 $102.11/B에 거래 마감됐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를 보인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천건 감소한 39만5천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를 하회한 것이며 4월 이래 최저 수치로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했고 블룸버그사는 금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40만 5천건으로 사전 예측했다.
지난주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힘입어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3.37p(3.95%) 상승한 11,143.30을,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51.88p(4.63%) 상승한 1,172.64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 위기가 프랑스로 파급될 것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제기되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로존 재정 위기와 관련 프랑스-독일 정상 회담이 다음 주에 개최될 예정이며, 여기서 프랑스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11일 프랑스의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