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해외 연수단을 여수엑스포로
베이징,지난,항저우에서 전방위 홍보 30만 중국인 유치 기대

중국관광객을 여수세계박람회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특히 해마다 해외 연수를 떠나는 중국 공무원과 직원들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사진: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지난 8월 29일(월)일부터 9월 2일(금)까지 중국 베이징, 지난, 항저우 3개 도시 순회설명회를 진행했다. 강동석 위원장은 4박5일에 걸친 이번 순회설명회 전일정을 소화하며, 중국 주요 정부 관계자를 예방하고 설명회 발표자로 직접 나서 호응을 얻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 29일(월)일부터 9월 2일(금)까지 중국 현지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지 순회설명회는 중국에서도 특히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징, 지난, 항저우 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베이징에서는 8월 29일 언론인 대상 설명회와 중국의 주요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여행사 대상 설명회가 열렸다. 언론인 설명회에는 중국 방송사, 신문사 등 기자단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직위 설문식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상하이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룬 중국은 이번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며 “중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언론사 및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인 교류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석 위원장은 4박5일에 걸친 이번 순회설명회 전일정을 소화하며, 중국 주요 정부 관계자를 예방하고 설명회 발표자로 직접 나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의 중국 현지 설명회와 달리 여행업계 뿐 아니라 공무원, 각급 기관으로 참석 대상을 확대했다.

조직위는 중국 정부 및 지방 정부에서 매년 해외 연수를 보내는 공무원 및 직원 10만여 명을 여수엑스포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약 30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박람회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동석 위원장은 “해외에서 오는 박람회 관람객 중 중국인의 비중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중국 현지 순회설명회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중국정부 및 중국민의 큰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며, 100여개국이 참여하고, 800만명이 관람할 것 예상된다. 박람회장에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0여개 국가가 전시하는 국제관 등 10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