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9일 상승
14일 국제유가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 기대, 달러화 약세, 미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0.51/B 상승한 $112.40/B에 거래 마감됐고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 감소 발표 영향으로 전일대비 $1.30/B 하락한 $88.91/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 우려 및 IEA의 세계 석유수요 전망 하향 조정 등이 반영되어 전일대비 $0.64/B 하락한 $105.68/B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알려지면서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가 제기됐다.
프랑스 Nicolas Sarkozy 대통령과 독일 Angela Merkel 총리는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확신한다고 보도 (블룸버그)했고 그리스 George Papandreou 총리는 Sarkozy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재무건전성 이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Geithner 재무장관은 9.16~17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방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5% 상승(가치하락)한 $1.374/유로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9.9일(금)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6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열대성 폭풍 Lee의 영향으로 미 멕시코만 석유생산 일시 중단에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반면, 미국의 휘발유재고는 수요감소 영향으로 전주대비 190만 배럴 증가한 2억 1,08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주 휘발유수요는 전주대비 10.8만b/d 감소한 884.8만b/d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