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6일 상승
26일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 위기 완화 기대감, 주가 상승,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9/B 상승한 $80.2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최근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이 전일대비 $0.04~1.03/B 상승했고 반면, Brent 최근월물(11월물)은 전일대비 $0.03/B 하락한 $103.94/B에 거래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23일(금) G20 재무장관들의 세계 금융 위기 관련 공동대책관련 긴급 성명 발표 소식 등이 반영되어 전일대비 $3.44/B 하락한 $99.74/B에 거래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재정 위기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ECB 고위담당자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하여 채권매입, 12개월 장기 대출 재도입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및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증가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며, 유로화 강세 및 달러화 약세를 나타내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72.38p(2.53%↑) 상승한 11,043.90, S&P 지수는 전일대비 26.52p(2.33%↑) 상승한 1,162.95를 기록했다.
유로화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3% 상승(가치하락)한 $1.354/유로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신규주택구입 거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폭 제한 및 Brent 최근월물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미국내 신규주택구입건수가 6개월내 최저치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