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일 상승
5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감소, 미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01/B 상승한 $79.6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94/B 상승한 $102.73/B에 거래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 상승한 $97.08/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며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30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68만 배럴 감소한 3.36억 배럴을 기록했고 또한,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14만 배럴 감소한 2.14억 배럴, 경유,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74만 배럴 감소한 1.57억 배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특히 Nymex WTI 선물의 실물인도 지점인 미 Oklahoma주 Cushing 지역 재고가 전주대비 83만 배럴 감소한 3,010만 배럴을 기록하여 2010년 3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 미 고용지표 호전 소식 등으로 미 증시가 상승하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유럽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ISM 비제조업 지수는 53을 기록하여 시장전망치 52.8 대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ADP는 미국의 9월 민간분야 신규 채용이 9.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5일 기준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31.24p(1.21%) 상승한 10,939.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