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일 상승
6일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계획 발표,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91/B 상승한 $82.5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00/B 상승한 $105.73/B에 거래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석유재고 감소 및 증시 강세,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 기대가 반영되어 전일대비 $1.59/B 상승한 $98.67/B에 거래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은행 금융위기 방지를 위한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ECB는 다음달부터 자산담보부 증권의 매입을 재개하여 400억 유로의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또한 장기 대출자금을 공급하여 유로존 은행들의 금융경색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10월과 12월에 각각 12개월 및 13개월 만기 대출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신 ECB는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행 1.5%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더해 영국의 중앙은행도 기준 금리를 0.5%로 현 수준을 유지하며 국채 매입액을 기존 2,000억 파운드에서 2,750억 파운드($4,210억)로 증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6,000건 증가한 40.1만 건으로 증가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 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됐고 또한 10월 7일 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9월 고용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사전 조사 결과 고용자 수가 전월대비 59,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86.38(1.68%) 상승한 11,123.33을, S&P500지수는 20.94(1.83%) 상승한 1,164.97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