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명예 투자자문관 초청 설명회 개최
최근 한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그간의 중국, 동남아 등 인근국가 중심에서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지구 반대편까지 확대되고 있다.
KOTRA(사장 : 홍석우)에서는 CIS 지역과 중남미 등 신시장에 투자진출해 성공 비즈니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과 기업가정신을 드높여 온 해외투자기업인들을 초청해 신시장의 정보와 이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설명회를 10월 12일 개최했다.
우리기업들은 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한 선점효과를 거두기 위해, 아무리 험하고 어려운 지역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면 진출했었으나 KOTRA 해외무역관이 소재하지 않은 지역은 정확한 정보 부족, 현지국 정부 인사와의 네트워크 부재 등으로 우리 기업이 진출을 주저하거나 진출을 하더라도 높은 사업 실패율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KOTRA에서는 이러한 진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우리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아지고 전략적 가치가 큰 키르키즈스탄, 탄자니아, 우루과이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 혹은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에 멘토로 진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성공한 현지 교민 사업가를 현지 대사관 및 한인회 등의 추천을 받아 2010년부터 명예투자자문관으로 위촉하여 운영해왔다.
이번 설명회에 연사로 초청된 3명의 한인 기업인 모두 KOTRA의 명예투자자문관으로 한국기업의 현지투자진출을 돕고 있다.
최근 현지 감독에 의해 ‘구준표와 결혼하기’라는 영화가 만들어질 정도로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는 키르키즈스탄 자문관인 KYRCO의 전상중 사장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에서 노후하여 사용하지 않는 연탄 제조 설비를 이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연탄에너지의 성공 비법을 시작으로 新실크로드 중심국가인 키르키즈스탄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Dragor S.A. 이선원 사장은 중남미에서 가장 투명한 정치-행정 제도를 지니고 있는 Mercosur의 중심국가 우루과이에서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 인성실업 진출 사례와 몬테비데오 항구 건설관련 분야, 1차 산업 가공분야 등 유망투자진출 분야를 소개했다.
명예투자자문관 중 유일한 외국인(고려인)인 FGNS의 손 아파나시 (Son Afanasiy) 사장은 러시아 남부의 로스토프 주와 아디게야 공화국, 아스트라한 주, 볼고그라드 주 등 인근지역의 천연자원관련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한편 KOTRA 홍석우 사장은 ‘KOTRA에서는 오는 10월 24일 그동안 명예투자자문관 제도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출 기업을 지원해온 라오스 비엔티안에 무역관을 개설해 무역 증진과 투자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나 예산 및 인력 사정 등으로 단시일내 무역관 개설이 어려운 국가는 명예투자자문관제도를 통해 투자진출기업을 지원함으로서 전세계 어느 곳이라도 우리 기업의 진출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