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

부산시는 우수 전통시장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10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1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사고파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지금, 전국 전통시장의 형형색색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시장 간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함께하는 문화시장! 살맛나는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8회째 행사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지원센터와 전국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16개 시·도 등의 후원으로 전국 100개 전통시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21일 오전 11시 대구 EXCO 실내무대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서 지자체 및 상인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테이프 컷팅, 개회식, 우수시장 및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23개 우수시장 단체와 40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에서 부산시 우수시장 분야 포상대상인 ‘정이 있는 구포시장’과 ‘반송2동시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청장 훈격으로 수상하고, 유공상인 분야에서는 보수종합시장 신태원 상인회장은 대통령 훈격으로, 청학시장 김화자 상인회장, 구포축산물도매시장 신종만 상인회장은 중소기업청장 훈격으로 수상하게 된다.

전시관은 특화된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시판매관’,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시·도별 홍보의 장인 ‘정책홍보관’, 기타 야외 먹거리 장터, 공연 이벤트장,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현대식 전통시장 거리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을 위하여 벤치, 어린이 놀이방, 상인 및 고객 휴게실, 카드 단말기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었다.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공연·이벤트, 씨름왕 선발대회, 특산물 뽐내기 대회 등 경연과 고객이 참여하는 전래놀이마당, 전통시장 퀴즈쇼, 전통시장 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사진전 이외에도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10개 시장이 전시판매관 11개, 먹거리 장터 2개, 문화관광형시장 홍보관 1개 등 총 14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정이 있는 구포, 충무동새벽, 민락씨랜드, 부산진, 부전마켓타운, 평화, 자갈치, 르네시떼, 기장, 국제시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참가를 통해 전국 우수 전통시장 및 우수상품 전시·홍보,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시장 인지도 구축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케팅기법, 상인 조직력 등에서 앞서 나가는 시장을 벤치마킹하여 전통시장의 경영 선진화 의욕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