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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Market
Bulker


지난주 S&P 마켓은 90년대와 80년대 건조 선박들의 거래가 주를 이루며, 활발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현재 도마위에 올려진 프로젝트들이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러한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루머에 따르면, 75K 'PEPPINO D'AMATO' (2005년 Sanoyas) 호가 PNL 사에 약 USD 2,87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9월에 Mykonos사에서 매입한 81K 'TRITON OPPREY' (2007년 Universal S.B.) 호가 USD 2,800만 달러에 성약 된 것과 비교해봐도 아주 firm한 선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K 'SANKO SUPREME' (1999년 Namura S.B.) 호가 Oceanstar Management 사에 USD 1,6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이 선박은 시장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몇 주전 보고 드린 'SANKO SUMMIT' 호의 sister vessel로 당시 enbloc으로 매매되었었다고 합니다. 대만 선주 소유의 48K 'NEW AUSPICIOUS' (1997년 Oshima S.B.) 호가 유럽 바이어에게 USD 1,58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며, 43K 'CRYSTAL SEAS' (1995년 Hyundai H.I.) 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USD 1,4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80년대 건조되었던 Handysize 선박 3척인 47K 'KANPUR' (1986년 Daewoo) 호가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가에 매각되었고, 38K 'SHUN FU STAR' (1982년 I.H.I) 호가 유럽 바이어에게 약 400만 달러에 매각되었고, 30K 'SPAR JADE' (1985년 Sasebo H.I.) 호가 싱가폴 바이어게게 각각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Tanker


벙커C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장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파산 위험이 있는 선주들의 선박을 기피하고 있어, 중고시장으로 나오는 선박들이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역시 VLCC 매매가 주를 이루었으나, 선박의 가치는 약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슬로 Saga Tanker사는 2척의 VLCC SAGA AGNES' (2000년 Daewoo) 호와 'SAGA JULIE' (2000년 Daewoo) 호를 그리스 Centrofin 사에 각각 USD 3,100만 달러와 USD 3,00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개월 동안 4척의 VLCC를 매각한 Saga Tanker사는 현재 보유선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K-LINE 소유의299K VLCC 'MOGAMIGAWA' (2002년 Imabari S.B.) 호를 장금상선이 약 USD 3,200만 달러에 매입 하였다고 합니다. 장금상선은 지난 3월에도 Nissho Shipping 사의 300K VLCC 'MC AMETHYST' (2011년 I.H.I.) 호를 USD 9,700만 달러에 매입한바 있습니다. 이로써 올해 두 척의 선박을 매입하였습니다. 그리고 K-LINE 소유의 107K 'SINGAPORE RIVER' (2002년 Imabari S.B.) 호를 Cyprus Maritime 사에 USD 2,15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올해 초 Egyptian Tanker 사에서 매입한 107K 'OPAL QUEEN' (2001년 Imabari S.B.) 호가 USD 3,400만 달러에 성약 된 것과 비교해보면 1,000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나며, 탱커선박의 가치가 얼마나 하락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시장 다수의 얘기입니다.


Chartering
Bulk 시황


지난주 드라이벌크 시황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지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 초반 케이프 선형이 한차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가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주 중반부터 파나막스 선형의 하락세가 두드러 졌으며 주 후반 수프라막스/핸디사이즈 선형 역시 하락세 전환하여 BDI 전주대비 20포인트 하락한 215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선형별로 보시면 전 선종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나 케이프/파나막스 선형은 fresh cargo의 부족 및 선복과잉으로 전주대비 각각 약 0.5%/약2.8%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고 수프라막스 및 핸디선형은 마지막 남은 카고분을 성약하면서 강보합세를 힘겹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주역시 이렇다할만한 truning point의 부재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프사이즈


지난주 초반 다소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케이프시황은 주 중반으로 갈수록 철광석 가격 하락, 체선 그리고 지지난주 상승했던 벙커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후반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퍼시픽 수역에서는 W.Australia 10월 말/11월 화물이 고갈되어 마지막 남은 몇 건의 성약이 $11.9/ton 수준에서 성약되면서 운임이 하락하였지만 주 후반 다시 $12.5/ton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틀란틱 수역에서는 trans-Atlantic RV운임이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주 초반 $31,000/day에 성약건이 보고되었지만 주 중반이 지나가면서 다시 운임은 회복세를 꾀하면서 $35,000/day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다수의 11월분 카고가 시장에 나오면서 Tubarao/Qingdao간 운임이 $30/ton 수준에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나막스


최근 퍼시픽 수역에서 보여진 급등세가 기력을 다하고 운임은 다시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인 한 주 였습니다. EC Australia에서 나오는 fresh cargo가 한정된 수량이지만 주 후반 시장에 천천히 유입되면서 Activity가 미미하게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퍼시픽 Round trip운임이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단기용선을 성약하여 현재 시장에 형성 된 운임을 내년까지 지속하여 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FFA 4Q운임 지수가 지지난주 말 $15,000/day에서 이번주 $14,000/day가까이 하락 조정되면서 용선주들의 sentiment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퍼시픽 수역 선복들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음주 동 수역에서 아틀란틱 수역으로 ballast항해 하는 선박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틀란틱 수역의 Fresh Enquiry는 저조하였지만 North Atlantic 선복이 tight하게 유지되면서 동 수역 운임 하방 압력을 어느정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프라막스/핸디사이즈
퍼시픽 수역 수프라막스 화물 유입과 선복 공급이 균형을 이루며 운임은 큰 변동 없는 한 주를 보냈고 단기용선에 대한 용선주들의 interest역시 꾸준히 증가한 한 주 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석탄화물이 SE Asia마켓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주고 있고, EC Inida Activity역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핸디사이즈 시장은 선복량 증가로 운임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North China에서 EC India로 향하는 Fertiliser화물이 premium을 받으면서 선박들의 성약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주 퍼시픽 수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China, SE Asia및 Australia 핸디사이즈 선형은 호주발 화물 부족으로 용선료가 $9,000-$10,000/day 수준에 머무는 등 매우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또한 수프라막스 Nickel ore역시 일전의 premium을 지급받지 못하고 용선주들은 $12,000-$13,000/day 이상을 지급하려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US Gulf시장은 Far East향 화물들이 더 유입 될 것으로 기대되어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grain cargo 수요가 저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대부분은 pet coke화물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New Cargo들이 성약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어 prompt market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고 이에 선주들은 아직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Tanker
VLCC


AG 마켓에서는 길게 이어진 낮은 RATE의 박스권 행보를 벗어나려는 선주의 노력과 함께, 긴 시간 마켓을 지켜만 보던 하주들이 RATE에서 약간의 상승이 보이자 절제력을 잃고 낮은 RATE에서 화물을 성약하려고 몰리면서 RATE상승이 일어난 한 주 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승이 FUNDAMENTAL의 요인이 아니라 화주들이 일시적으로 마켓에 몰리면서 발생한 것이라 금주에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WEST AFRICA MARKET은 EAST에서 BALLAST로 오는 선복까지 몰려 RATE는 약보합세를 이룬 한 주였습니다. 금주에도 ENQUIRY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SUEZMAX


WEST AFRICA 마켓입니다. 역시 지지난주 후반부터 줄어들었던 ENQUIRY가 지난주까지 이어지면서 2주간 WS1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던 RATE가 WS 15포인트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주에도 ENQUIRY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RATE는 약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AG마켓에서는 INTEREST는 제법 있었으나 성약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보합세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VLCC AG마켓의 양상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이며 금주 역시 VLCC 마켓의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중해 마켓에서는 TURKISH STRAIGHT에서의 지연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RATE가 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FRAMAX


지중해 마켓에서는 하주들이 점차 지배력을 되찾으면서 RATE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지난주 SHORT HAUL을 선복의 부족으로 인해 WS 180을 기록했던 X-MED항로는 급격한 하락을 보여 WS55 포인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WS 125를 기록하면서 한달전에 비교하면 여전히 WS40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지중해에서 미국 ATLANTIC COAST로 가는 항로 역시 WS 5포인트가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TURKISH STAIGHT의 영향으로 인한 RATE의 상승은 현재의 수준에서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금주에도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BLACK SEA 마켓은 선복부족의 효과를 이어갔으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G 마켓에서는 주초반 ENQUIRY가 많이 나오면서 RATE가 WS 115까지 상승하였다가 주 후반 ENQUIRY가 줄어들면서 WS 105포인트대에 머물렀습니다. 금주에도 별 다른 ENQUIRY가 예상되지 않아 RATE는 약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CPP


LR2와 LR1 마켓 모두 ENQUIRY에서 심각한 부족을 보이면서 지난주는 지지난주보다 더욱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MR은 주 초반보다 후반에 ENQUIRY가 나오면서 RATE 하락하였다가 다시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절적인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너무 저조한 마켓이 이어지고 있어 RATE의 상승을 하여도 선주들에게 충분한 EARNING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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