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Market
Bulker
Capesize와 Panamax 벌커선의 운임 랠리 이후, 중고 Dry 벌커선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벌커선의 매매 가격이 안정세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운임 상승은 일시적인 기류이지만, 내년부터 유입되는 신조선들로 인한 운임하락은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형성된 중고선가의 안정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Daiichi Chuo Marine 소유의 161K 'ROYAL OASIS' (1995년 Hyundai H.I.) 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USD 1,65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Frontline 소유의 169K OBO Carrier FRONT STRIVER' (1992년 Daewoo) 호가 알려지지 않은 trading 바이어에게 USD 1,250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후선인 40K 'PARNASSOS' (1984년 Mitsui S.B.) 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USD 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Tanker
선사들은 여전히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벙커C유 가격 상승으로 적지 않은 고통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product tanker 시장의 편드멘털이 점차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 4분기 운임과 물동량의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pc시장의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복세 힘입은 S&P시장은 product sector에서 여러 성약 건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Sanko소유의 47K MR 선박 2척 'SANKO LYNX' 호와 'SANKO LIBRA' (2010년 Onomichi
Dock Yard) 호가 미국 투자사에게 enbloc 세일로 척당 USD 3,100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그리고 Sanko선박들과 마찬가지로 pump room type의 46K 'IOANNIS P' (2003년 Hanjin H.I.) 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약 USD 2,200만 달러에 성약되었으며, Tanker Pacific 소유의 46K 'PACIFIC CRYSTAL'
(1993년 Halla Eng.) 호가 동남아 선주에게 약 USD 725만 달러에 매각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crude
sector 에서도 1건의 성약 소식이 보고 되었습니다. Shoei Kisen 소유의 107K 'RAINBOW RIVER' (1999년
Koyo Dock) 호가 말레이시아 Bumi Armada 사에게 약 USD 2,400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현재 중고 탱커시장에서 흥미로운 점은 93년에 건조된 crude tanker들이 곧장 demolition으로 가는것에 비하면
동년도에 건조된 product tanker들은 scrap price 보다 약 80% 높은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11월 포지션으로 브라질의 중국향 철광석 화물이 선박 공급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주 초반 케이프 시황은 지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 또 한번의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반들어 조정세를 보여 지난주 금요일 BCI는 전주대비 약 6%하락한 3274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파나막스 이하 선형에 있어서는 지지난주 말 형성된 하락세를 이어 전 선종 모두 4~5%의 하락을 보이며 약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BDI는 전주대비 약6.3%의 하락을 보이며 2018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TC Avrg역시 케이프 선형이 약 9%의 큰 하락을 보여 $28,214/day를 기록하였고 파나막스는 5% 하락한 $15,521/day로 케이프와 파나막스 선형간의 용선료 차이가 2배 가까이 벌어짐에 따라 당분간 화물이 나누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Fresh Cargo의 감소로 당분간 이러한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프
지난주 케이프 시황은 퍼시픽 수역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반면 trans-Atlantic및 front haul 루트는 상대적으로 steady한 보습을 보여 퍼시픽 수역을 지지를 하는 모습을 보여 양 수역 상반 된 양상을 보인 한 주 였습니다.
대다수 중국의 중소 철광석 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인해 감산 또는 용광로를 폐쇄하는 등 퍼시픽 메이져들이 다소 주춤하여 성약 역시 저조한 모습을 보여 주 초반 prompt tonnage 운임은 약 $12/ton수준에 운임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틀란틱 수역은 여전히 선복들이 tight하게 공급된 가운데 주 중반 Tubarao/Qingdao간 운임이 $30/ton의 벽을 무너뜨리며 trans-Atlantic RV운임은 $38,000/day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운임은 다시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후반 운임 하방압력이 강하게 작용하여 케이프 사이즈 Avrg Earning은 전주대비 약 9.3%하락한 $29,031/day를 기록하였습니다.
파나막스
퍼시픽 수역 11월 초반 한국과 일본에서 open되는 비철금속이 Nopac trip 용선료 high $13,000-14,000/day 수준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루트는 강한 하방압력을 받으며 용선주들은 low $12,000/day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 중반으로 들면서 선주/용선주간의 rate차이가 더욱 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두드러졌으며 다가오는 11월 가용 선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sentiment는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틀랜특 시장은 Continent 포지션 선박들이 여전히 tight하게 유지되고 있어 firm한 rate를 보였으나 Mediterranean의 선복 리스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주는 하락이 예상됩니다. Skaw/Passero 반선 기준 단기용선에 용선주들이 interest를 보이고 있으나 동 수역 용선료가 천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용선주들이 nego속도를 낮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 수역 모두 Fresh Cargo의 부족으로 이번주 역시 부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프라막스/핸디사이즈
핸디사이즈는 Far East와 S.E Asia에서 open되는 선복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선복 과잉 현상이 심해지며 운임이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고 퍼시픽 수프라막스 용선료 역시 sentiment가 부정적이고 기간용선 interest의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Atlantic 시장은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로인한 퍼시픽 기간용선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Continent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량에 비해 시장 선복 공급률이 수요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당분간은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C S America 핸디사이즈는 운임은 차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운임이 low $20/ton으로 하락했다고 보고되었고 지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갱신한 US Gulf시장은 지수 및 rate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WC India시장은 steady한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Fertiliser는 Far East발 India향의 수요가 여전히 유지되고 동 항로 trip t/c운임이 firm하게 유지되었고 petcoke은 Far East향을 제외한 나머지 항로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용선주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여 11/12월분 카고의 성약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 마켓입니다. 지지난주는 화물의 수량보다는 하주의 심리가 RATE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 지난 주는 화물이 늘어나면서 RATE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벙커값이 상승하면서 선주들의 실제 EARNING은 큰 변화가 없는 한 주였습니다. 11월 첫 10일의 화물은 거의 대부분 커버된 것으로 보여 가용선복량으로 볼 때 금주엔 다시 RATE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금주 AG 마켓 가용 선복은 D/H이 70척, S/H이 한 척입니다. WEST AFRICA 마켓은 ENQUIRY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용선복량이 줄어들면서 RATE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SUEZMAX
WEST AFRICA 마켓입니다. 지지난주에 이어 지난 주에도 역시 부족한 화물에 낮은 RATE로 성약하려는 하주들의 압력으로 인해 RATE는 추가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지난주에는 떨어지는 RATE로 인해 관망세를 유지했던 하주들이 지난주엔 11월 첫 10일 LAYCAN의 화물을 성약하기 위해 마켓에 진입했는데요, 선주들이 가용선복량에 비해 너무 하주들의 압력에 순응함으로써 WAF-US GULF가 WS72.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곧 선주들이 이를 깨닫고 저항함으로써 다시 WS 77.5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가용선복량을 볼 때 RATE는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마켓입니다. 지난주 WS 150을 기록하였던 X-MED항로는 하주들이 RATE의 부담으로 인해 관망세로 돌아섬으로써 WS 100포인트까지 RATE가 하락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TURKISH STRAIT에서의 지연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영향으로 볼 때 더 이상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NOVOROSSIYSK가 3일간 CLOSE되어 PROGRAM이 꼬이면서 금주엔 ENQUIRY가 많이 나올것으로 예상되어 RATE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AG마켓입니다. 지난주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첫째로 AG 마켓에서 VLCC RATE가 상승하고 있으며, 둘째로는 지중해/BLACK SEA의 강한 마켓으로 인해 WEST로 BALLASTING하는 선박이 많아져 AG 지역에서도 추가 RATE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FRAMAX
지중해 마켓은 몇 주간의 황금기를 끝내고 다시 암흑기가 찾아왔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마켓의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첫째는 하주들이 높은 RATE로 인해 그들의 ENQUIRY를 거두어 들였으며 둘째는 높은 RATE를 보고 BALLASTER들이 많이 모여들었으며 셋째론 TURKISH STRAIT에서 지연되었던 배들이 그들의 항차를 끝내고 대거 풀려나오게 되어 가용선복이 크게 늘어난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금주에도 이로 인한 가용선복의 증가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RATE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AG 및 INDONESIA 마켓은 상대적으로 STABLE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중해 지역에 TONNAGE가 몰리면서 이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주에도 보합세가 예상됩니다.
CPP
AG 지역에서의 LR2의 움직임은 한국과 일본의 화주들이 NAPHTHA CONTRACT에 의한 화물을 떠가는 것 외에는 찾아볼 수 없는 한 주였습니다. LR1 카고는 주로 WEST로 넘어가는 JET카고였으며 수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F.EAST에서 WEST로 넘어가는 ARBITRIGE는 카고 가격차이가 줄면서 닫혔으며 가용선복량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MR 마켓은 현재 보합세를 이루고 있으나 현재 ON-SUB건들이 대부분 FIX될 것으로 보여 금주는 희망적인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Demolition
방글라데쉬
연기가 지속되던 Court hearing이 다시한번 열리지 못하면서, 방를라데쉬 마켓은 이슬람 축제(Eid)기간에 속하는 다음 2주간 동안 Court hearing이 다시 열리기 힘들 것으로 보여, offer를 내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주 있었던 큰 사고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사고가 BSBA로 보고 되어, 현재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하여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로인해 앞으로 11월달은 적극적인 offer보다는 지속적인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 12월 상황도 불투명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예로 볼때, hearing이 이후 정상 활동 할 수 있을 때 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아직 Hearing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Cash buyers조차 선듯 시장에 끼어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이번주도 마찬가지여서, 시장의 약세를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도시장.
다른 마켓의 부정적인 sentiment가 이번 주 에도 계속되면서, 인도시장 또한 약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글라데쉬 마켓이 인명사고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Close되었고, 중국 시장또한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인도 및 파키스탄 시장으로 Candidate들이 계속하여 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현재 이미 도착하였으나, Renegotiation 및 failing contract성행으로 인하여 Beaching되지 못하고 있는 선박도 다수있어 마켓의 약세를 불가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파키스탄이타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또한 몰리는 선박으로 인하여 강세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주에도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파키스탄
인도 시장과 마찬가지로 내부 적인 호재가 부족 하였으나, 파키스탄 오픈 선박 또는 Good spec 선박들이 다수 보이면서, Buyers들이 관심을 두고 offer를 함에 따라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앞서 얘기되어진 바와 같이 외부적으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만한 호재가 부족하고, 계속하여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상승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파키스탄 바이어의 특성에 따라, Good spec 선박은 계속하여 현수준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앞서 몇주간 계속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도 다시 한번 큰폭의 하락세를 보여, 최근 한달간 약 USD100/LDT수준이 하락하면서 마켓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성약또한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현재 Cash Buyers들이 현 마켓가가 얼마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호가 또한 40불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마켓에 부정적인 sentiment가 완전히 지배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Buyers들이 offer를 완전히 자제하고, 관망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마켓의 큰폭의 하락을 의식하여 반사이익을 취하려는 투기성 Buyers들이 움직임에 따라, 지지선을 만드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