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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Market
Bulker


Capesize 스팟운임이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동 선형에 대한 관심은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역시, 시장의 관심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2000년 대 capesize 선박 2척의 성약 소식이 있었습니다.
중국 COSBULKER사 소유의 176K 'HOUHENG SUNRISE' (2003년 NKK) 호가 그리스 Empire Navigation 사에게 약 USD 3,4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COSCO 사 소유의 170K  'FORMOSABULK ENERGY' (2002년 I.H.I.) 호가 그리스 Alcyon 사에게 약 USD 3,10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중국 Jinglu조선소 리세일로 나온 75K 벌커선이 브라질 Norsul사에게 약 USD 3,1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Tanker


product sector가 시장의 펀드멘탈 개선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crude sector에서는 지속 유입되는 신조선들로 인해 가용 선복들이 넘쳐 남에 따라, 시장 개선의 여지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Baltic Exchange가 10월 말 기준 5년생 VLCC 가격을 USD 5,930만 달러로 사정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대비 USD 210만 달러 하락하였으며, 올해 초 USD 8,510만 달러와 비교하면 30%나 하락한 선가입니다. 그러나 동절기를 앞두고 중고 탱커시장은 바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VLCC 선박들의 매각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켜봐야 할 부분은 선가가 더 하락 할 것인지, 아니면 현 선가가 유지 될 것인지 입니다. 지난주 딜이 완전하게 마무리는 되지 않았지만, 308K VLCC 2척 'LEANDER' & 'HEROⅠ' (1999년 Hyundai H.I.) 호가 Offshore 전문 선사인 SBM사에게 en-bloc 세일로 척당 USD 3,3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선복량 과잉과 Fresh Cargo의 부재로 지지난주의 하락세가 지속되어 지난주 역시 전선종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BDI 2000포인트선이 무너졌고 전주대비 11.6% 감소한 1784를 기록하였습니다. 케이프 선형의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BCI 지지난주 대비 14% 이상 하락하여 2788포인트로 마감하였고 파나막스 역시 전주대비 5%이상 하락하여 BPI 1836을 기록하였습니다. BSI, BHSI 모두 약 7%이상의 하락폭을 보였고 BSI는 1425포인트, BHSI는 728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Capesize


시장의 sentiment와 index모두 변함없이 부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철광석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화주들이 구매를 늦추어 물동량 감소로 이어지며 양수역에서 가용선복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운임이 하방압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인 한 주 였습니다. 이에 많은 선주들이 화물을 찾아 브라질 항으로 ballast항해 하였지만 이미 Pacific RV를 기다리는 선복들이 충분히 자리하고 있어 선복 과잉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Pacific RV 운임이 mid-high teens 수준에 형성되었고 W.Australia 화물은 힘겹게 지켜내던 $10/ton 선이 무너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Pacific 부진이 Atlantic수역으로의 도미노효과가 운임을 감소시켜 최근 대부분의 Atlantic RV성약이 low $30,000/day 수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머지않아 저항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 늘어나는 ballaster들로 인해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 수역 모두에서 보여진 가용선복량 증가와 이로인한 rate의하락 및 현재 부정적인 sentiment는 시장에 상당수의 new cargo가 유입되지 않는 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Panamax


Pacific 시장에 prompt tonnage가 증가하면서 운임이 감소하여 부정적인 sentiment가 지속되고 있고 Atlantic수역 역시 activity의 감소로 rate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상당수의 선복들이 Mediterranean 수역에서 open되고 있고 몇몇 Chaterer들 만이 $16,000~16,500/day 수준에서 동 수역 내의 2~3 laden leg로의 성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 수역 역시 단기간 이내 성약이 증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양수역 모두 가용선복량의 증가가 시황 하락을 이끌고 있고 fresh cargo가 없어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9월 중국의 발전용 석탄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25%가량 크게 증가한 19.1 million ton을 기록한 이후 재고가 충분히 확보된 것을 감안하면 동계시즌을 대비한 석탄 물동량 증가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더더욱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Supramax/Handymax/Handysize


Pacific 수역의 activity의 감소로 rate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Indonesia to China 항로에서 두드러졌습니다. Atlantic 수역 역시 rate의 하락을 보였지만 몇몇 항로에서는 지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firm한 rate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의 원자재 수입 감소의 여파로 Far East/SE Asia지역 선복이 증가해 운임 하락으로 이어졌고 11월 말 화물들이 점차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황전망은 부정적이며 동화물의 spot tonnage 흡수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는 Far East수역에 140척, W India수역에 40척의 선복들이 추가적으로 open될 것이 예상되며 이는 spot마켓과 period마켓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타수역들과는 달리 Continent 선복은 여전히 tonnage공급이 부족하여 firm한 운임을 유지하고 있고 US Gulf역시 여전히 강력한 loading area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Atlantic시장의 강세가 Pacific시장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모른다는 희망은 아직 현실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잉 선복으로 인한 하락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원자재 수입이 다시 활기를 띄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간 내 시장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2011/12(Jul-Jun)시즌 러시아의 밀 수출량이 큰폭으로 증가하며 물동량이 3년이래 최고치인 132.4 million ton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으로는 Handymax 및 Handy시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지난 주 AG 마켓은 40건의 성약이 보고될 정도로 붐비는 한 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가용선복으로 인해 운임은 오히려 ws 5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하주들이 마켓을 주도하면서 이들이 중국 배들에 집중적인 운임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금주 초 싱가폴과 중동의 휴일이 다가오면서 금주에도 운임은 추가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EST AFRICA 마켓은 지난주에 이어 가용선복이 상대적으로 적어 EAST 향은 운임이 상승하였으나 US GULF향은 ENQUIRY의 부족으로 약 보합세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uezmax


지중해와 BLACK SEA 마켓은 예상과는 달리 NOVOROSSIYSK 프로그램이 화물수가 적게 나온 것에 더해CPC의 11월 말까지의 화물이 이미 모두 커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RATE는 추가 하락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리비아가 조금씩 마켓에 돌아오고 있어 알제리 및 터키향 화물에 대한 기대가 늘고 있으나 아직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금주에도 마켓의 회복은 어려워 보이며 약 보합세를 띌 전망입니다. WEST AFRICA 마켓입니다. 주 초반 약세장으로 시작해 WS70포인트대까지 하락하였던 WEST AFRICA 마켓은 그러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FORWARD ENQUIRY가 충분히 쏟아져 나와 WS80포인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임의 추가상승을기대하는 선주들도 있지만 아직은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Aframax


AG마켓은 몇 안되는 ENQUIRY만 나옴으로써 선주들은 겨우 LAST DONE 수준을 유지하는데 급급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현재는 지중해 및 흑해로 몰린 선복덕에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어서 곧 운임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마켓은 결국 TURKISH STRAIGHT 지연사태 이전 수준으로 운임이 복귀하였습니다. 약 3주 정도 선주들은 운임의 상승 효과를 누렸으나 하주들이 너무 오른 운임으로 인해 화물의 LAYCAN을 뒤로 물림은 물론 충분한 여유를 두고 미리 성약함으로써 선복부족 효과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Demolition
방글라데쉬


지지난주와 마찬가지로 Court hearing이 열리지 못하면서, 12월 첫 Beaching tide인 13일 경 이전까지는 beaching이 불가능함이 확실시 되면서 Cash Buyers들이움직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11월 13일 경에 다시 Hearing이 열릴 예정이지만, 지난번 Case와 같이 완벽히 Extension에 대한 Sign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몇주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번주에도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성약은 힘든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려면 Extension이 마무리 되는 경우, 12월 초쯤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시장


지지난주 예측한 바와 같이, 내적으로는 철강가격 하락, 외적으로는 경쟁지역의 약화 및 금융불안 등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아지면서, Cash Buyers, Yard할 것 없으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indian rupee가 다소 평가절상 되고,  Slot에 여유가 있는 Yard들이 비교적 높은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마켓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조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Cash Buyers들은 빈번히 발생하는 폭락장에서의 Yard들의 고질적인 행태를 의식하여, 어느 정도 room을 두고 offer를 하고 있어 높은가격의 성약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 주에도 Eid와 방글라데쉬 close가 계속 됨에 따라, 극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주말에 가까워 질수로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어, 계속하여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EID holidays의 영향으로 Yard들이 마켓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서, 성약은 부진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공급은 여전하며, 대부분의 경쟁지역의 상황 또한 긍정적이지 못하여, 급하게 움직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Cash Buyers나 Yard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어, 마켓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이 다가올수로 마켓으로 복귀하는 Buyers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역시 Good spec Vessel에 대하여만 관심을 줄 것으로 보여 마켓의 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중국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시장의 Cash Buyers들이 적정 마켓가에 대한 혼돈을 정리하지 못하고, 낮은 숫자의 offer만을 보임에 따라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경쟁지역에 대한 가격차가 큰폭으로 유지된 기간이 길어질 수록 Yard의 slot들이 비워감에 따라, 작은 Size나 Local open선박에 대하여는 비교적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로칼 철강가격의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이번주에도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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