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일 상승
10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개선, 미 증시 상승,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4/B 상승한 $97.78/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0/B 상승한 $113.71/B을 기록했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2.04/B 하락한 $108.48/B에 거래 마감됐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만 건 감소한 39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사전조사 예상치 40만 건을 밑도는 수치로 7개월 내 최저 수준이며 또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 등으로 인한 미 증시 상승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리스는 10일 과도 연립정부 새 총리에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직을 역임한 Lucas Papademos를 지명했고 또한, 전일 7%를 상회하였던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다시 6% 수준으로 하락한 점도 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2.92p(0.96%) 상승한 11,893.90을, S&P 500지수는 10.60p(0.86%) 상승한 1,239.70 를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9% 상승(가치하락)한 $1.359/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10월 원유 수입량이 전월대비 1.7% 상승한 2,080만 톤을 기록하며 중국의 원유 수요가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