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일 하락
5일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 위기 악화 우려,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3/B 하락한 $109.81/B을 기록하였으며, NYMEX의 WTI 선물유가의 경우 최근 30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은 전일대비 $0.01~0.20/B 하락했고 WTI 최근 30개월물은 이란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전일대비 $0.02 ~ 0.24/B 소폭 상승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고용지표 호조 및 이란과 서방과의 긴장 고조 등으로 전일대비 $1.24/B 상승한 $108.80/B에 거래 마감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되면서 유로존 악화 우려 및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즈지는 S&P사가 주요 유로존 국가들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릴 예정이며, 프랑스, 독일 등의 AAA 등급의 강등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따.
유로존 우려는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5% 하락(가치상승)한 $1.341/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이란 지역 정정 악화는 Brent 유가 하락 폭 제한 및 WTI 근월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란 외무부는 서방 국가들이 자국의 석유수출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 이상으로 폭등할 수 있다고 4일 경고했다.
이란 방송사는 이란 군이 자국 영공에서 미국 무인정찰기를 격추하였고, 파손된 기체를 확보하였다고 4일 보도하였으며, NATO군 측은 정찰기가 기계적 결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격추 주장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