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Dry Chartering
시황 전반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역내 철광석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Cape운임이 상승함에 따라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반등하였으나 장기적인 추세는 형성하지 못한 채 시황은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ape시황이 일주일 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고 P’max 선형은 수요 부족에 따른 시황 하락이 계속되며 결국 S’max 선형과의 TC Average 차이가 18일만에 다시 역전되었습니다. (P’max $14,332/S’max $14,431)
Capesize
지지난주 하락세 이후 지난주는 케이프선형 운임이 상승세로 전환하여 한 주 동안 선주들의 성약 움직임으로 탄력성을 회복한 한 주였습니다. 철광석 메이져 모두 시장에서 활동 하였고 서호주의 Activity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선주들은 운임 상승에 강한 확신을 보이며 주 초반보다 $2/ton 상승한 $13/ton대까지 요구하고 있고 이를 환산하면 TCE $35,000/day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Pacific수역의 Activity로 Atlatic수역 역시 운임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내년 1월이 시황 하락세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페이퍼시장이 상승하면서 시장에는 다소 긍정적인 sentiment가 보이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Panamax
파나막스 시장은 선복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Cargo로 운임 상승은 볼 수 없었고 Bunker가격의 상승으로 선주들의 Earning이 상당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Cargo유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Pacific수역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성약을 이루어 내려는 선주들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운임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12월과 내년 1월의 시황전망이 부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용선주들은 period offer와 장기용선을 꺼리는 모습입니다.
Far East지역의 시황 역시 부정적으로 예측되고 있어 선주들은 여전히 Atlantic Biz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주들의 trend가 front haul trip의 12월 선복량을 제한하면서 선복 공급량이 조절되는 효과를 낳아 동 운임은 trans-Atlantic 운임보다 나은 수준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역시 지난주에 이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upramax/Handysize
Pacific수역 운임이 조정된 반면 Atlantic수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Activity를 보여 양수역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한 주였습니다. India시장은 new order를 찾아보기 힘들어 선복들은 spot cargo를 기다리거나 Indonesia로 ballasting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황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ar East시장은 new order에 비해 가용 선복량이 넘쳐나면서 지지난주와 별다른 변화 없는 한 주였습니다. 12월과 1월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여 Atlantic으로 돌아가는 화물을 성약 하기 위해 선주들이 과열경쟁을 이룬 탓에 운임을 다소 상승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다수의 NB 선복들이 12월과 1월에 open될 것으로 보고되어 이번주는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US Gulf시장은 제한된 수의 선복들이 Pacific수역으로 향하길 기대하며 한 주를 시작하였고 몇몇 선복들은 상당한 Earning을 기록하며 pet coke및 grain화물을 성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ontinent시장에서는 선주들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및 신년 휴일을 대비하여 미리 성약하려는 움직임으로 steady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Market Issues
대표적인 석탄 수출항인 호주 Newcastle지역에서 철로정비와 홍수로 인해 선적이 지연되는 한편,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동부의 마하캄 강의 다리 붕괴 사고로 인해 바지선 통행이 제한되며 석탄 수송의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기화 될 경우 태평양 수역 파나막스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옥수수의 국제 선물 시세가 월 초 대비 10%이상 하락하는 등 곡물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곡물 메이저들이 운송계약을 늦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P’max와 S’max 선형을 중심으로 수요 부족에 의한 시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마켓은 힘겹게 보합세를 이루며 1포인트 하락한 ws 59 포인트에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전통적인 PEAK SEASON의 과거에 비해 현재의 운임수준은 지금 겪고 있는 GLOBAL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회복이 되려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줄 정도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NQUIRY가 꾸준히 나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선주들은 현재의 운임수준을 지탱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11월 이상의 화물이 나와야 재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W.AFRICA에서는 지지난주에 비해 약간 많은 화물이 나오면서 EAST향 항로에서는 WS 5포인트의 상승을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SUEZMAX
지난 주 W.AFRICA 마켓은 주초반 많은 PROMPT REPLACEMENT의 수요로 인해와 더불어 12월 전반기 화물을 성약하려는 움직임이 겹치면서 RATE는 주초반 WS 90포인트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12월 후반 화물이 부족하고 ON SUB에 들어갔던 REPLACEMENT 수요가 실제로 거의 성약되지 않으면서 RATE는 다시 하락하여 지난주 수준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 후반 가용선복량이 충분한 것으로 기대되어 RATE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에서는 주 초반 화물이 유입되고 TURKISH STAIGHT에서의 BAD WEATHER에 대한 기대심리로 RATE의 상승을 보였으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ENQUIRY가 줄어들고 TURKISH STRAIGHT의 날씨가 괜찮게 유지되어 RATE는 WS 5포인트의 소폭의 상승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고질적인 ENQUIRY의 부족이어서 RATE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AFRAMAX
AG 마켓은 여전히 선방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지난주에 비해 ENQUIRY는 적지만 가용선복량이 TIGHT해 RATE는 추가 소폭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WS 115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가용선복은 금주에도 TIGHT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RATE는 강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및 BLACK SEA에서는 기나긴 침체를 벗어나면서 RATE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하주들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ENQUIRY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금주까지는 이러한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RIBEAN에서는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RATE가 주초반 WS20포인트나 하락하였다가 주 후반 회복하면서 지지난주에 비해 WS 7.5포인트 하락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보였습니다. 수요의 회복세로 지난주를 마쳐 이 수준이 이어진다면 금주에도 보합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PP
LR2는 지지난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WS 5포인트 상승하며 WS 102.5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 ENQUIRY가 제법 남아 있어 금주에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에상됩니다. LR1은 지지난주에 비해 ENQUIRY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아직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몇 주간 상승을 이어와 상승동력이 다 한 것으로 보입니다. MR 역시 몇 주간 이어온 상승으로 인해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laycan을 놓칠 가능성이 있는 배들이 있어 변수가 되긴 하겠지만RATE가 반등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Demolition
Bangladesh
이야기 되었던 바와 같이, 다음 hearing이 12월 14일 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이상 12월 중 Bangladesh Market이 reopen될 거라고 예상하는 Buyers들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많은 Buyers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서, 지난주 Bangladesh 마켓은 또 다른 한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 되었던 바와 같이, 14일 열리는 Hearing이 아무리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 하더라도 실제 import order에 sign이 되기 까지 다소의 시간 지연은 필연적인 것이라, 내년 1월 tide전에는 Market reopen은 힘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주에도 한산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Cash Buyers들 또한 현재와 같이 불투명한 Market상황에서 Speculation을 이용한 Business를 꺼리고 있어 14일 Hearing이 후, reopen이 가시화 되는 12월 말경쯤 까지는 계속하여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12월 말까지는 마켓이 한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India Market
지난 8월 수준의 마켓을 계속하여 기대하는 오너측과 현 마켓 상황의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는 Breakers, Cash buyers들 간의 idea갭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마켓은 비교적 한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지난주 보다 USD 대비 Rupee의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Bangladesh Market의 reopen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이번주에는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다소 희망적인 부분은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외적요인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철강가격 및 Rupee의 안정세를 이어 간다면, 이번주에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Pakistan
내적인 요인보다는 다른 시장의 마켓 수준을 따라 가려는 성향이 짙은 파키스탄은 인도시장과 마찬가지로 이렇다할 특징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켓은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며, 시장은 한산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지지난주 중국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많은 오너들이 대체 시장으로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India/Pakistan지역과 경쟁을 이루면서 성약은 더욱 힘들어 져 가는 실정이나, 이미 어느정도 tonnage들을 확보한 Breaker들이 이러한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꺼려하면서, 이번 주에도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마켓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지지난주 급등세를 보여주었던 중국시장은, 다소 안정화된 금융시장 및 철강 가격에 힘입어, 그 성약이 부진했던 Buyers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주에는 다소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Sub cont지역과의 가격 격차를 더 감소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에, 성약은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특별한 호재는 없어, 급등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Market에는 많은 candidate들이 존재하며, 크게 줄어든 가격격차로 인하여, 성약은 비교적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현재의 관건은 외적요인에 따른, 철강가격의 변동세 인것으로 파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