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소방시설협회 신설 창립총회 개최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5일 오후5시 서울 롯데호텔 2F 크리스탈 볼륨홀에서 ‘한국소방시설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소방산업계는 그동안 회원을 관리하는 종합 법정단체의 부재로 소방산업의 기초 Data자료 관리 및 인프라구축에 애로가 많았으며, 설계·감리업, 공사업 등 회원을 관리하는 협회도 사단법인과 임의단체로 양분되어 운영 효율성 저하와 회원의 권익 보호가 미흡함에 따라 2010. 07. 23 소방시설공사업법을 개정하여 소방시설업자협회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1년 6개월간의 긴 협의와 진통을 겪다가,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신설법인의 설립에 탄력을 받아 신속하게 추진하여 20명의 발기인을 구성하고, 113명의 대의원 선출을 거쳐 (주)한방 최진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승인하면서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창립총회 이후 신설법인의 인가, 설립등기, 기존 공사협회(일반법인)의 해산, 채권공고 및 변제, 청산 등의 절차를 거치면 이제 명실공히 6,400여명의 소방설계·감리·공사업을 대표하는 새로운 협회로 탄생하는 것이다.
소방시설협회는 앞으로 다른 공종간 상생체제를 구축하고 공정성, 민주성, 투명성을 강화하여 소방시설업의 정체성 확보와 소방시설업의 자체역량 강화, 분리발주로 전문성 확보, 입찰자격심사제(PQ) 도입 등 소방시설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목표로 상호 공생발전,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축사에서 “한국소방시설협회의 탄생은 소방산업의 중흥기를 열어가는 초석으로, 회원간 상부상조하여 소방산업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우리 소방산업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