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 상승

3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지표 호조, 이란 지역 긴장 지속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13/B 상승한 $102.9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75/B 상승한 $112.13/B에 거래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1.02/B 상승한 $105.91/B에 거래 마감됐다.
 

미국, 아시아, 독일 등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세계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켜 주가 및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작년 12월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9를 기록, 전월의 52.7보다 상승했고 중국의 12월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도 11월의 49보다 상승한 50.3을 기록하여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인도의 12월 구매관리자지수도 6개월내 최고치로 나타났다.

독일의 12월 실업자수도 전월보다 22,000명 감소하여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 ※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9.82p(1.47%) 상승한 12,397.40,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19.46p(1.55%) 상승한 1,277.06을 기록했고 또한, 이란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의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대이란 제재안을 작년 12월 31일에 서명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연초(1월 2일, 3일) 연달아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걸프만으로 배치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며, 이란 정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