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설연휴 특별 교통대책 운영은 무엇인가
설 연휴에 3154 만명 이동 작년 대비 2.1%증가
20~25일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 최대증편
국토해양부 설연휴 특별 교통대책운영 등 발표
정부는 오는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다음과 같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수요조사 결과=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154만 명으로, 설 당일(1월 23일)에 최대 64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동인원은 작년 설(3,088만 명) 대비 2.1% 증가하고, 1일 최대 이동인원은 작년 설(642만 명, 2월 3일)에 비해 0.8%, 평시(340만 명/일) 보다는 90.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은 서울~대전 3시간 40분, 서울~부산 7시간 10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10분,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9시간 10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8시간 5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설에는 귀성기간은 길고 귀경기간이 짧아 2011년 설보다 귀성은 1~2시간 감소하고, 귀경은 30분~1시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4%로 가장 많고, 버스 13.8%, 철도 3.8%,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4%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4%, 서해안선이 15.1%, 중부선이 10.9%, 영동선이 8.4%순이었다.
특별교통대책 수송력 증강=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다.
" 교통량 분산=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먼저,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수집한 교통정보를 공중파방송, 인터넷,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모바일 홈페이지(m.mltm.go.kr)를 통해 철도·버스 및 항공기 이용정보와 실시간 도로 지·정체정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트위터(www.twitter.com/happytraffic 또는 www.twitter.com/15882504)를 활용하여 1시간 간격으로 교통소통정보가 제공된다.
또, 그동안 고속도로와 수도권 국도에 대해서만 제공되던 교통상황 CCTV 영상을 금년 설부터는 전국 국도로 확대하는 한편, 고속도로 또는 국도별도 제공하던 교통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하여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제공하고, 국도·지방도 우회안내를 위해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설치(233개)와 교통안내지도(19만부)를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 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영동선 신갈~호법(33.6km), 서해안선 비봉~매송(4.0km) 및 남해선 사천~산인(48.2km) 등 3개 구간(85.8km) 준공(확장) 개통하고 국도 37호선 청평~현리 등 15개 구간(119km) 준공개통과 32호선 퇴계원~진접 등 총 23개 구간(115km)을 임시개통한다.
고속도로 상습 지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서도 51개 교통혼잡 구간 운행 차량을 우회도로로 유도하고 갓길차로 임시운행 허용 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 교통안전=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국토해양부, 한국 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로 교량, 철도,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자동차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한편, 고속도로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119구급대 연락체계 구축(203개소)과 구난 견인차량업체(330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676대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 편의증진= 또한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화장실을 확충(1,131칸)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휴게소 40개소 91개 코너)하며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하여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전철 운행을 설날 다음날(1.24)과 그 다음날(1.25)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설 연휴기간에도 항만에서는 수출입 화물 하역, 선박 입·출항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적인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교통방송, 모바일 및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지·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기를 당부하고,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설에는 양보운전, 안전띠 매기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 1명의 사망사고도 없는 즐겁고 뜻 깊은 명절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