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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 사랑담은 기증품 판매전

임직원 기부문화 확산·고가품도 ‘수두룩’

1일 개장, 수익금으로 김치 담가 이웃돕기

  

현대중공업이 자선바자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1일 부터 3일까지 사내 체육관에서 연다.

  

1994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생활용품을 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싸게 파는 행사로, 그 수익금으로 연말에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올해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임직원들이 의류·서적·전자제품·가구·아동용품·취미용품 등 모두 2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현대중공업 어머니회,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현중사랑자원봉사단 등의 봉사단체가 판매를 돕게 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사과·배즙·오징어·김 등 인근 지역 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이천수·최성국 등 현대호랑이축구단 선수들과 이 회사에 같이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들이 기증한 애장품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울산의 대표적인 바자회인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은 몇 해 전부터 저가 제품이나 재활용품 뿐 아니라 고가의 생활용품과 새 것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행사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 이 행사가 건전한 기부문화의 장(場)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새 옷과 가방, 지갑 등을 비롯해 가구·시계·미술품·여행기념품·악기 등 고급 제품들의 기증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의 개장식은 1일 오후 1시에 열리게 되며, 정몽준 국회의원 부인인 김영명 여사를 비롯해 현중어머니회 김영귀 회장,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김길주 회장 등 지역인사와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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