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시도상선 20척 선단 성공적 인수

KP&I가 세계적인 대형선사 시도상선(CIDO SHIPPING  H.K.)의 선단 20척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P&I 보험 갱신은 전세계적으로 2월 20일에 단 한번 일시에 갱신을 하게 된다. 즉, 모든 선박들이 2월 20일 12시 GMT에 보험갱신을 해야 한다. 각 선박 입출항을 위한 연료유협약 증서 발급 및 본선 송부 등을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이전에 갱신작업이 완료되어야 하며 업무가 가능한 일자로는 단지 7일을 남겨두고 있다.

KP&I는 현재 224개 기존의 가입회원사의 약 900여척의 선박과 P&I 및 FDD에 새로 가입하려는 35개여 신규 선사의 100여 척의 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 P&I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는 작년에 이어 선사의 어려운 입장을 반영하여 일괄 보험료 인상을 하지 않아서
그나마 협상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국제 클럽들의 경우는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의 여파로 몇 개 클럽들은 일괄인상에 추가하여 전체보험료를 인상하려는 경우도 포착되고 있어 더 많은 선사들이 KP&I와의 협상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런 중에서도 KP&I는 세계적인 대형선단을 보유하고 있는 CIDO SHIPPING (H.K.)측과 기존선단과 금년도 인도 예정인 선단을 포함 약 20척의 대형선단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담보한도를 기존 3억불에서  10억불로 상향 조정하고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KP&I게 대한 승인이 이뤄진 결과라 KP&I 의 향후 발전과 대형선단 가입을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P&I 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선박들은 세계유수의 Gard, Swedish 및 Japan P&I 등에서 유치한 것으로 KP&I의 국제적인 서비스 능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KP&I는 올해부터 법률비용을 담보하는 FDD를 운용하기로 하여 이미 약 50척 이상의 많은 선박이 가입하였거나 협상 진행중이라고 알려졌다. KP&I의 성공적인 금년도 갱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