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상업용 운항 포럼 개최된다
14일 러시아서 북극해 국제포럼 열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4일 북극항로의 상업용 활용을 위한 북극해 국제포럼을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밝혔다.
러시아 노르웨이가 공동주최하는 이 포럼엔 북극해 주변국가 등 관계 전문가 100여명 참석 할 예정으로, 주요의제는 ‘2012년 북극해 운항전망, 러시아 법령, 통과절차 및 쇄빙선 이용, 보험료, 북극해 안전운항, 북극해에 대비한 미래선박디자인 기술 등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을 대표로 하여 국내 해운선사, 제철소, 연구소 관계자가 참가하여 북극항로의 상업화 전망, 통과절차 및 쇄빙선 이용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러시아 원자력쇄빙선 회사 및 노르웨이 해운회사 등과 회의를 가져 국적선사의 북극해 시범운항을 위한 화물운송(스크랩, 철광석 등), 선박용선, 쇄빙선 이용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더욱 올 하반기 시범운항시, 우리 해운선사의 선장 기관사 전문가가 동승하여 북극항로 실태파악, 통과절차 노하우 습득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방러기간 중 북극해 운항 및 극지선원 양성을 위해 러시아해양연구소(CNIIMF)와마카로프(Makarov)해양대학과 협력회의 개최와 MOU를 체결하여 북극해 활용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MOU는 우리선원의 북극해 운항실습 등을 위해 한-러 교육기관간인 해양수산연수원과 러시아 Admiral Makarov State Maritime Academy간에 체결된다.
한편 부산-로테르담간 북극항로(사진) 이용시 인도양항로 대비 운항거리(7,400km), 운항일수(약10일) 단축으로 연료비 등 선박운항 비용이 절감되나, 러시아의 쇄빙선(Ice breaker)이용과 특수선박(Ice Class)사용 보험료 할증 비용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