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 주요국 글로벌인재 동향보고 발간

해외 인재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KOTRA(사장 오영호)에서 최근 발간한 ‘해외 주요국 글로벌인재 동향보고’에는 해외 주요 20개 국가의 인재 관련 세부 정보가 망라되어 있어, 해외 고급 인재를 채용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미국, 러시아, 독일 등 총 20개 국가의 고급인재 관련정보가 실려 있다. 현지 인재들이 밀집되어 있는 산업분야, 현지 대학들의 인재배출 주요 분야, 현지 유력 리크루팅 기관, 유망 채용박람회 개최시기 등 해외인재 유치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나라별로 자세히 담겨 있다.

해외인재 유치를 원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무엇보다 보수 수준이다. 자료에는 각 국가의 주요 산업별 기본급과 인센티브 수준이 상세히 조사되어 있으며, 특히 대졸신입, 과장, 부장 등 직급별 세부 임금 수준을 망라하여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이번 자료에는 인도네시아 인재는 최종면접 시에 반드시 인도네시아 현지 출장을 통한 대면 면접이 필수적이라거나, 스페인의 글로벌인재를 한국으로 유치할 경우 인재 가족의 국내 정착에 대한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는 등, 인재 유치와 관련한 실질적인 조언도 듬뿍 실려 있다.

해외 인재유치 전략과 관련하여 KOTRA 실무자들은 공통적으로 보수수준의 현실화를 지적한다. 적절한 인재채용을 위해서는, 최근 급격한 현지 물가상승을 경험한 신흥국 인재들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임금의 책정 및 처우수준 개선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다.

나윤수 KOTRA 글로벌인재사업단장은 “관련자료 부족으로 해외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이번 자료는 적절한 길잡이가 될 것”라고 강조했다.

자료는 2월15일부터 KOTRA의 해외인재전담유치기구인 컨택코리아(Contact KOREA)의 홈페이지(www.contactkorea.go.kr)를 통해 업계에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