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유가 상승
20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영국, 프랑스에 대한 원유수출 중단 발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승인 낙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시장은 미국 President's Day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7/B 상승한 $120.05/B에 거래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이란의 일부 EU 국가에 대한 원유수출 중단 발표 영향으로 전일대비 $0.53/B 상승한 $117.98/B에 거래 마감됐고 이란 석유부 통신사는 19일(일)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프랑스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대신 새로운 고객에게 영국, 프랑스에 수출하던 물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중 프랑스는 이란으로부터 49,000b/d의 원유를 수입하였으며, 영국은 약 25,000b/d의 원유를 수입하였음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에 대한 1,300억 유로($1,700억) 규모의 구제금융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가 민간 채권단에 진 부채 1,000억 유로를 탕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은 24일부터 지급준비율을 20.5%로 0.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준율 인하는 약 $500억 이상의 통화 공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