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 상승
23일 국제유가는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달러화 약세, 이란과 서방과의 긴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5/B 상승한 $107.83/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2/B 상승한 $123.62/B에 거래 마감됐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80/B 상승한 $120.22/B에 거래 마감됐다.
독일과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호조, 달러화 약세 등이 유가상승을 견인했고 독일 ifo경제연구소가 23일(현지시간)발표한 독일의 2월 기업체감지수(business climate index)는 전월(108.3)보다 상승한 109.6을 기록했다.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미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35.1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와 같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35.4만 건을 하회했으며, 4주 이동평균은 2008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 상승(가치하락)한 1.337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이란이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고 이란 석유부 Ahmad Ghalehbani 차관은 유럽연합의 이란 원유 금수 조치 시행 이후 대체 공급처를 찾지 못할 경우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을 중단하고 수출량을 감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2.17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63만 배럴 증가한 3.41억 배럴을 기록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