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 하락
6일 국제유가는 이란-서방 갈등 완화,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2/B 하락한 $104.70/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2/B 하락한 $121.98/B에 거래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 제기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0.56/B 상승한 121.65/B에 거래 마감됐다.
이란 핵협상 재개 및 이란 군사기지 사찰 허용 소식으로 이란 리스크가 경감되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6일 유럽연합(EU)은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협상 논의 재개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Catherine Ashton는 이란 핵 협상대표 Saeed Jalili가 지난 달 보낸 서한에 대한 답신을 통해 이와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이란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접근을 거부하였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Parchin 군사기지 사찰을 허용하였다고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유로존 우려 지속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유가 하락에 일조했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은 6일 2011년 4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하였다고 확정 발표했다.
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8% 하락(가치상승)한 1.312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