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한 모습 보니 흐뭇합니다
현대重 창사 40주년 기념 선배사우 초청 행사
현재까지 2천100여명 신청 30일(금)까지 진행
현대중공업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선배사우 초청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월)부터 3월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현재까지 2천1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이미 400여명이 회사를 다녀갔다고 7일(수) 밝혔다. (사진 : 현대중공업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선배사우 초청 행사’에 참가한 퇴직자들이 오랜만에 찾은 회사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조선(造船)강국으로 이끈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배사우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를 방문한 퇴직자들은 홍보 전시관과 선박 건조 현장 등을 둘러보며 수십 년 간 몸담았던 회사의 발전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랜만에 만나는 옛 동료들과 정담(情談)을 나누며 감회에 젖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경남 밀양에서 온 정지원 씨(69세, 1999년 정년퇴직)는, “10여 년 새 여러모로 발전한 회사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회사를 발전시켜나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규필 씨(63, 경북 영천, 2007년 정년퇴직)는, “퇴직자를 초청한다는 소식에 제법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이렇게 퇴직자를 잊지 않고 불러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회사를 방문한 퇴직자들을 위해 영빈관 오찬을 비롯해 40주년 기념 사진전과 기념선물 등을 준비하며 선배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정(情)을 전했다.
현재 3월 27일(화)까지 참가 접수가 마감된 상태로, 28일(화)∼30일(금) 방문을 원하는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는 9일(금)까지 전화(052-202-6001∼2)로 신청하면 된다.